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한국대표 사카이 아츠오)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고도 자동 운전(HAD, Highly Automated Driving)솔루션 키트'를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 키트는 높은 컴퓨팅 성능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시스템온칩(SoC) 'R-Car H3'과 'RH850/P1H-C'를 탑재하였으며, 제품의 출시는 오는 2017년 2월부터 한다.
HAD솔루션 키트는 높은 컴퓨팅 성능을 실현하는 차량 탑재용 개발 키트 'R-Car 스타터 키트 프리미어' 2 SET와 섀시 제어용 마이크로 컴퓨터 'RH850/P1H-C' 1 SET가 이더넷 스위치를 통하여 접속되어 있으며, 자동 운전에 요구되는 높은 계산 능력과 높은 안전성 확보와 품질 확보를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키트를 이용하고 개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대대적인 하드웨어를 개발할 필요가 없어지며, 솔루션 키트는 실제 차량에 탑재하고 연구 개발이나 평가가 가능하도록, 방열 대책이나 각종 인터페이스 디바이스를 탑재하고 평가를 반복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계정을 줄일 수 있어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개발이 수월해진 것이다.
카메라 등 각종 센서에서 입력되는 대량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컴퓨팅 성능을 갖고 ASIL 'B'에 대응 가능한 SoC 'R-Car H3'과 기능 안전(ISO26262)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용 안전 수준 ASIL 'D'에 대응 가능한 섀시 제어용 하이 엔드 마이컴 'RH850/P1H-C' 를 탑재하여 고도의 계산 처리와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했다.
참조)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은 기능 안전 규격 ISO26262에서 정의되는 자동차용 안전 수준이며, QM(Quality Management), A, B, C, D에서 'D'가 가장 높은 안전도 수준이다.
HAD솔루션 키트에는 차량 탑재된 ‘R-Car H3‘은 자동 운전 시대의 차재 컴퓨팅 플랫폼으로서 ARM®회사의 64비트 아키텍처 CPU코어 ’ARM®Cortex®-A57/A53코어‘를 채용하고 40,000DMIPS(Dhrystone Million Instructions Per Second) 이상의 처리하는 성능을 실현했다.
또한 Imagination Technologies社의 ‘PowerVR®GX6650’을 탑재하였으며, 화상 처리나 딥러닝 처리 등에 최적인 구조를 가진 르네사스 독자의 병렬 프로그래머블 코어 ‘IMP-X5’가 탑재돼 자동 운전에 요구되는 고도의 계산 처리의 실현이 가능하고 ASIL 'B'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자동 운전 전용의 개발에서는 각종 센서와 접속한 환경에서 시험 데이터의 수집, 해석의 작업을 반복하게 되므로 솔루션 키트에는 5×100MB(메가비트)의 이더넷 BroadR-Reach 포트, 1GB의 이더넷, 유연한 데이터 레이트를 실현하는 차량 제어기 영역 네트워크(CAN-FD), 또는 FlexRay를 탑재하고 있다.
이 HAD솔루션 키트에는 롱보우레이더, 레이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각종 센서 정보 입력, 최대 16채널의 카메라 입력이 가능하며 자동 운전의 개발에 요구되는 각종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데이터 로깅에는 SSD를 지원하며, 개발에 필수적인 외부 모니터와의 인터페이스에는 HDMI출력도 지원하고 있다.
HAD솔루션 키트에 탑재되는 R-Car H3은 Linux Yocto, RH850/P1H-C은 르네사스 표준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대응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르네사스 파트너의 추가적인 소프트웨어가 제공될 전망이며, 르네사스는 이번 개발된 제품을 자동 운전용 솔루션의 주력 솔루션의 일환으로 지정하고 실제 차량에서의 연구 개발, 평가 시험 속도를 가속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