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 대폭 단축하는 차세대 에뮬레이터 출시
르네사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 대폭 단축하는 차세대 에뮬레이터 출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02.13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어 프로그램 고속 다운로드, CAN 통신 디버깅 등 기존 방식보다 10 분의 1 로 단축
'차세대 온칩 디버깅 에뮬레이터(On-Chip Debugging Emulator)' 개발(제품명 'E2 에뮬레이터')(사진:르네사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한국대표 사카이 아츠오)는 자사 RH850 패밀리, RX 패밀리, RL78 패밀리 및 일부 차량용 SoC 전용의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차세대 온칩 디버깅 에뮬레이터(On-Chip Debugging Emulator)'를 개발을 완료하고(제품명 'E2 에뮬레이터') 9일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자사 RH850패밀리 제품군에 대응하고, 오는 7월부터 순차적 RX 제품군 및 RL78 제품군에 대한 대응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의 연비 개선과 안전성과 쾌적성 향상을 위한 차량 제어의 고기능화로 탑재 센서의 증가와 종류의 다양화에 의해 전자 제어 장치 (Electronic Control Unit, ECU)에 내장된 마이컴 제어 프로그램의 증가로 각 ECU는 CAN, LIN, FlexRay 등 자동차 네트워크를 통한 제어를 실시하고 있지만, 1대의 자동차에는 수십 개의 ECU를 탑재하고 있어, 통신 제어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의 ECU 소프트웨어 개발의 과제로서 제어 프로그램을 디버깅 할 때 프로그램 수정이 필요할 경우 매번 에뮬레이터에서 마이크로컴퓨터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프로그램 용량의 증가로 시간의 증가와 번거로운 작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었다.

또한 자동차 네트워크의 주류인 CAN 통신 제어 디버깅은 CAN 분석기 및 에뮬레이터를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금까지 쌍방의 기기가 연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는 분석용 프로그램 제어 프로그램에 추가하여 평가를 반복 할 필요가 있었다.

이밖에 저소비 전력화의 제어 프로그램의 디버깅은 일반적으로 전류계와 에뮬레이터를 병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ECU의 동작시 소비 전류와 실행중인 프로그램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없었다. 때문에 제어 프로그램의 수정과 평가를 반복하면서 최적의 제어 프로그램을 튜닝 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 하에 르네사스는 제어 프로그램의 고속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부가 기능을 에뮬레이터로 통합하여 CAN 통신 제어 디버깅 및 소비 전류 저감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에뮬레이터 로 E2 에뮬레이터를 개발한 것이다.

이제 신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는 CAN 통신 문제와 소비 전류 증가의 원인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평가를 반복하고 있던 종래에 비해 10 분의 1 정도의 개발 기간을 시간을 크게 단축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르네사스는 향후 RH850 군용 보드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추적 및 외부 트리거 신호로 프로그램을 중지하는 솔루션의 제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2 에뮬레이터에 새로운 솔루션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개발 효율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