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소프트 뱅크와 AI 공동연구로 인간과 소통하는 자동차 만든다.
혼다, 소프트 뱅크와 AI 공동연구로 인간과 소통하는 자동차 만든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7.24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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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AI 기술의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혼다휴모노이드' 탄생시킬까?
HONDA 연구개발 자회사인 혼다전기기술연구소)와 소프트 뱅크 그룹 산하의 cocoro SB주식회사 공동연구(사진:혼다,소프트뱅크/편집,본지)

HONDA는 연구개발 자회사인 혼다전기기술연구소(대표 요시유키)와 소프트 뱅크(회장 손정의)와 협력하여, 소프트 뱅크 그룹 산하의 cocoro SB주식회사가 개발한 AI 기술 '감정 엔진'을 혼다 mobility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참고) '감정 엔진' : 일본 cocoro SB주식 회사가 개발한 AI 기술로, 기계자기자신의 감정을 의사적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가진다

혼다는,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더 강화시키기 위해 올해 9월을 목표로 도쿄 아카사카에 지능화 기술의 연구개발을 행하는 신 거점 「Honda 이노베이션 연구실 Tokyo」의 개설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의 공동연구 발표로 혼다는 AI기술의 고도화시키고 혼다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극대화 한다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대표적 사례이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는 운전자의 대화 소리와 자동차의 각종 센서와 카메라 등의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자동차가 운전자의 감정을 추정하고 스스로 감정을 가지고 대화하며, 다양한 경험을 운전자와 공유해 마치 운전자는 자동차가 짝이 된 듯한 감정을 품고 더욱 애착을 느끼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또한 혼다는 "사람과 자동차간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혼다의 소프트 뱅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결국 소프트 뱅크의 휴모노이드인 페퍼와 혼다의 자동차를 결합시켜 1982년도 '전격 Z 작전'(원제:Knight Rider)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던 키트(Kitt), 수많은 소년들을 TV 앞으로 모여들게 만든 자동차 키트처럼 혼다는 인공지능 자동차라는 모습으로 조만간 '혼다휴모노이드'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참고) 포드는 올해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설립한 이유는 전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하는 회사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동차라는 핵심 제품에 있어서는 확실한 기반을 다진 상태에서 이제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도 지난 3월초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6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가 궁극적으로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하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자동차의 역할과 영역을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시켜 미래 자동차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이동 방식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 혁신에 대한 중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이라고 불렀다.

정의선 부회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Mobility Freedom)”이라며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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