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로봇, 가와사키 듀아로(duAro)와 ABB의 유미(YuMi)의 전략적 제휴
협업 로봇, 가와사키 듀아로(duAro)와 ABB의 유미(YuMi)의 전략적 제휴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11.27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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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협동) 로봇에 초점을 맞춘, 안전과 프로그래밍 및 주변기기와의 인터페이스, 통신 등 공통 기본 기술의 확립을 위한 세계 최초 협력
좌)가와사키중공업의 듀아로, 우)ABB의 유미(사진:본지DB)

글로벌 산업 자동화 및 산업용 로봇업체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ABB는 양사는 협업(협동) 로봇(Cobot, Collaboration robot), 특히 듀얼 암(양팔)로봇 분야에서 기술의 공유와 로봇 ​​활용의 촉진에 관한 사업 협력에 27일 합의했다. 또 이 협력은 오늘부터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협업(협동) 로봇'에 초점을 두 회사에 의한 협력은 세계 최초의 시도이며, 양사가 독자적으로 제품 제조 및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협업 로봇 기술의 보급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며, 협업 로봇에 의한 자동화의 이점에 관한 교육과 안전 그리고 프로그래밍 및 주변기기와의 인터페이스, 통신 등 산업 공통 기본 기술 등이 포함된다.

이번 양사의 협력의 기반이 된 가와사키 중공업의 듀아로(duAro)는 듀얼 암 타입의 양팔로봇으로 엄밀히 따지자면 수직관절 이용한 양팔이 아닌, 두 개의 스카라 로봇을 이용한 ‘듀얼 스카라’ 로봇이며, ABB의 유미(YuMi)는 세계 최초의 협업 로봇으로써 이중 팔 로봇으로  최근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루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ucca Philharmonic Orchestra) 협연의 지휘자(아래 사진)로 오페라 무대에 전격 데뷔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최근 많은 산업에서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 소량 다품종 생산에 변화가 일어나고 인간과 로봇, 기계,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협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생산의 유동성이나 사람의 관여가 그만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협동 로봇에 의한 자동화는 인간의 지식, 통찰력, 변화에 따른 임기응변적인 대응과 로봇의 반복 작업에 대한 내구력은 각각의 고유의 강점을 공유해 생산관리의 효율성과 높은 생산성을 추구한다.

특히 듀얼 암(이중 팔 로봇)은 두 개의 팔을 가지고 사람처럼 움직임 다양한 작업을 해내는 것으로, 고령화에 따른 전문 근로자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사회 현실에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사람과 공존하는 분야의 로봇 수요는 높은 수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 역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와사키 중공업의 듀아로(duAro)와 소프트 뱅크의 휴모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조합해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과 휴모노이드 로봇이 협업을 통해 사람이 손으로 하는 작업을 대체하는 듀아로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페퍼를 연계시킴으로써 사람이 페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듀아로를 조작하는 등 새로운 방법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지난 2월 초에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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