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미래 인터넷 플랫폼인 FI-WARE을 연동하여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연을 성공
KETI, 미래 인터넷 플랫폼인 FI-WARE을 연동하여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연을 성공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14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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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본부(프랑스 소피아)에서 개최된 'oneM2M' 쇼케이스 및 워크숍’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박청원)은 9일부터 3일간 유럽의 ICT표준을 담당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본부(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현지)에서 개최된 'oneM2M' 쇼케이스 및 워크숍’에서 KETI에서 개발한 oneM2M 글로벌 표준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모비우스와 유럽의 대표적인 미래 인터넷 플랫폼인 FI-WARE을 처음으로 연동하여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oneM2M: oneM2M은 M2M(Machine to Machine) 및 사물인터넷 분야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7월 설립된 국제 표준화 기구로 세계 주요 국가별 표준제정기관, 기업 및 연구소 등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표준제정기관(TTA(대한민국), ATIS·TIA(북미), ETSI(유럽), CCSA(중국), ARIB·TTC(일본)), TSDSI(인도), 기업(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시스코, IBM, 퀄컴, 화웨이 등), 연구소(KETI, 프라운호퍼 등)

FI-WARE: FI-WARE는 EU 차원에서 추진중인 미래 인터넷 민관협력 (Future Internet Public Private Partnership - PPP) 프로그램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다. Telefonica, Orange, NEC 등 주요 미래인터넷의 산업체 리더들에 의해 지원이 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미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표준 코어 플랫폼의 규격과 이의 실행에 목표를 두고 있다. FI-WARE는 최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여, 1,000개 이상의 기업들에게 지원을 계획 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유럽 국가 (스페인, 핀란드, 덴마크, 이태리, 포르투갈, 벨기에) 와 브라질에 위치하고 있는 31개의 스마트 시티에서 FI-WARE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한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모비우스와 FI-WARE 연동은 유럽차원에서 대규모 사업으로 진행되어온 미래 인터넷 플랫폼과 한국에서 주요 실증사업 등에 적용되고 있는 oneM2M 기반의 플랫폼이 상호 연동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서, 국내의 oneM2M 표준기반으로 구축된 부산 스마트시티와 EU의 FI-WARE 기반으로 구축된 7개 국가의 31개 시티 등이 서로 연동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모비우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유럽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연동 기술개발 및 시연은 한국은 KETI, 세종대학교가, 유럽은 Telefonica, EGM, NEC UK가 협력하여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 2월부터 유럽연합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IoT 연합을 위한 시맨틱 IoT 클라우드 기술 및 공통 테스트베드 한·EU 협력 개발 사업 (FIESTA: Federated Interoperable Semantic IoT/ cloud Testbeds and Applications)’을 통하여 추진되었다. FIESTA 사업에는 세계에서 시맨틱 웹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아일랜드 DERI 연구소 등 독일·프랑스·영국·스페인·포르투갈·그리스 7개국의 13개 IoT 관련 기업, 대학, 기관과 한국의 KETI가 참여하고 있다. 

FIESTA사업은 전 세계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다양한 IoT 플랫폼에서 끊김 없는 연동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IoT 테스트베드 구축 △플랫폼 간 연합·연동을 위한 메타 클라우드 기술 개발 △글로벌 연합 및 가상화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 및 시험평가 △이를 통한 글로벌 IoT 서비스 제공 기반구축 등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본 사업에 비유럽국가 중엔 KETI가 유일한 참가기관임)

KETI의 박청원 원장은 “수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생태계의 핵심은 글로벌 연동에 있다”라며 “이번 한국과 유럽의 대표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의 연동을 통하여 사물인터넷 기술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고, KETI는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연동기술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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