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도시전문가 20년 후의 미래도시 UN-Habitat 국제컨퍼런스 개최
세계 최고 도시전문가 20년 후의 미래도시 UN-Habitat 국제컨퍼런스 개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5.12.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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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abitat, OECD 등 국제기구와 32개국에서 도시전문가 500여 명 참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UN-Habitat와 함께 「The Future of National Urban Policy - Towards Smarter and Greener Cities」를 주제로 인천(송도컨벤시아) 등에서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OECD, UN Habitat, 등 국제기구와 32개국에서 정부대표 및 도시전문가 500여 명(해외인사는 90명 내외)이 참여한다. 

특히 20년주기로 개최되는 UN정상회의인 Habitat III(’16.10월, 에콰도르 키토) 준비에 앞서 1996년 Habitat II 에서 합의한 도시ㆍ주택정책 추진성과를 논의하고, 기후변화대응과 스마트 그린 시티 등 미래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큰 의미를 가진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도시화에 따른 인구집중과 주거조건 악화 문제에 국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1996년에 개최된 Habitat II는 경제발전, 도로ㆍ상하수도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 공급확대, 주거권 확립 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달리 도시화가 진행중인 개도국에는 도시빈민, 환경문제 등 여전히 많은 도시문제가 존재하며, 특히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형 재난,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성공적인 도시화 경험 및 IC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 녹색건축(BIM, BEM) 및 스마트교통정책(ITS, BIS) 등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각국과의 교류ㆍ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물정보 모델링), BEM(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 시스템), BIS(Bus Information System, 버스 정보 시스템) 

이번 컨퍼런스는 Habitat III 의제설정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모색하는데 좋은 방향제시를 해줄 것이며,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기업 등의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이 확대되는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14-15일 양일간 이어지는 세미나와 함께 16일에는 OECD 주관으로 Habitat III 정책전문가 회의가 진행되고, 이어 17-18일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청계천, 판교ㆍ동탄신도시, 세종시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발전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컨퍼런스 학술세미나(1~2일차) 세부일정

12,14일 컨퍼런스 학술세미나(1일차) 세부일정
12.15일 컨퍼런스 학술세미나(2일차) 세부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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