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한·일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KETI, 한·일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6.12.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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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센서 및 V2X 통신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 도시바와 기술교류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우)과 일본 신세이코퍼레이션 임범식 사장(좌)이일본 도쿄에서 MOU를 체결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ITI)

KETI(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박청원)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정밀의료, 자율주행차, 미세먼지 등 분야의 첨단센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기술사업화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한․일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고 22일 밝혔다.

KETI는 글로벌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유통기업을 수요자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기업과 공동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사업화 대상기술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유통기업의 경우, 현지수요에 기반한 시장정보, 마케팅 전략, 네트워크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특화된 해외기술사업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일환으로 KETI는 일본의 종합상사인 신세이코퍼레이션(사장 임범식)과 바이러스․미세먼지 포집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센서 및 V2X 통신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 도시바(사장 사토시 츠나카와)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하였으며, 또 양국 산업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큐슈공업대(총장 오이에 유지)를 방문하고 호르몬 검출용 스마트 바이오센서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의향서를 교환하였다.

KETI 박청원 원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에 대비하여 국가전략 프로젝트, 신산업구조비전 등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구원은 일본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강점기술분야의 기초를 강화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 국내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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