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하이엔드 AV 앰프에는 음원이 지닌 정보량을 정확히 표현해 내는 기능이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기존의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사운드 프로세서의 개발에서 업계를 선도해 왔다. 기존에는 해결이 어려웠던 작은 음량 시의 정보량 열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음질 설계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음원이 지닌 정보량을 최대한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로옴은 홈 시어터 등에 채용되는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에 대응 하이엔드 AV 앰프용으로 오디오의 음량 조정 및 신호 경로 전환을 실행하는 사운드 프로세서 「BD34704KS2 / BD34705KS2」를 출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참고) 일반적인 음악용 CD에서 재생되는 음악은 샘플링 주파수 44.1kHz, 양자화 bit수 16bit인데 반해,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은 샘플링 주파수 96kHz 이상, 양자화 bit 수 24bit 이상의 데이터가 일반적이다. 즉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은 통상적인 음악 CD보다 정보량이 매우 많으므로 고음질을 실현할 수 있다.
출시된 제품은 'BD34704KS2 / BD34705KS2'으로 누계 출하 실적 (최근 5년) 1억 2000만개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로옴의 사운드 프로세서에 추가된 새로운 시리즈로, 고음질에 포커스를 맞춰 새롭게 음질 설계 기술을 도입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오디오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인 저왜율 (업계 최고 수준 0.0004%)과 저잡음 (S/N비를 -128dB에서 업계 최고의 -131dB로 향상) 등 기존의 특징을 유지함과 동시에 원하는 음질을 실현하기 위해 자사 내에 설치한 시청실에서 실험 및 시청을 반복하고, IC의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노하우를 28개의 독자적인 파라미터로 집약하여, 새로운 설계 기술을 확립하였다.
참고) 왜율(전고조파 왜율): 신호 (음)의 왜곡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며, 수치가 작을수록 왜곡이 작아진다.
AV 앰프에 요구되는 공간 표현을 중시한 음질 설계를 통해 고음질을 실현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러 오디오 메이커로부터 「작은 음량에서도 정보량이 많고 공간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은 지난 8월부터 샘플 (샘플 가격 2,000엔, 약 21000원) 출하를 개시하였으며, 오는 12월부터 월 3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로옴은 앞으로도 널리 전개되는 차량용 오디오 분야로 이러한 음질 설계 기술을 전개하여, 고음질에 대한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된 제품의 특징은 28개의 독자적인 파라미터의 최적화를 통해 고음질 실현, IC의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회로 구성, 전기적 특성을 중심으로 총 28개의 항목에서 최적화를 실시하여, 볼륨 회로에서 발생하는 저역 노이즈를 최대 1/10로 삭감, 신호간 간섭을 억제하는 레이아웃 방법으로 Transient 특성 개선을 실시하여, 음상정위 (음원의 위치, 거리감,) 향상, 해상도 (음의 명료도) 향상 등 공간의 재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오디오 제품의 중요 특성으로 업계 최고 성능 달성 장기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통해 시뮬레이션에서는 재현이 어려운 영역에서의 아날로그 기술을 추구하여 저왜율 (업계 최고 수준 0.0004%)과 저잡음 (업계 최고의 S/N 비 -131dB)을 완성하였다.
이밖에 로옴의 독자적인 마이크로 스텝 볼륨으로 음량 조정 시에 발생하는 불쾌한 팝 노이즈를 저감하며, 음악 재생 시와 무음 시 모두 대응함으로써, 항상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음량 조정을 실현하여 하이엔드 오디오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참고) 팝 노이즈: 일반적으로, 발생 원인에 관계없이 전기적인 충격음 전반을 가리키지만, 이 경우에는 음량 조정 시에 발생하는 노이즈를 가리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