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반도체 솔루션의 세계적인 공급업체인 페어차일드가 자사의 USB Type-C 컨트롤러인 FUSB302 제품군이 업계 최초로 전력 공급(PD) 사양을 비롯한 USB Type-C 표준과 호환된다고 오늘(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제조사는 FUSB302를 이용하여 제조사의 제품 내에서 모든 USB Type-C 사양을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USB Implementer Forum(IF)에서는 최근 USB Type-C, USB Type-C 케이블, 커넥터와 USB 전력 공급 사양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IEC 전원 공급장치 지원을 포함한 중요한 신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FUSB302는 기존의 USB Type-C 컨트롤러와 달리 I2C 프로토콜을 통해 기존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하드웨어가 아닌 펌웨어를 통해 다양한 USB Type-C 사양을 쉽고 편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페어차일드의 인터페이스 및 보호 제품 군 이사인 Myron Miske는"당사의 USB Type-C 컨트롤러의 FUSB302 제품군은 사양 업데이트에 대한 제조사의 우려를 해소해줌으로써 기존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및 기타 모바일 기기에 쉽게 차세대 USB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하면서 “FUSB302는 사이즈가 작고, 전력 소비량이 낮으면서 투자 가치 보호(Investment Protection)라는 장점 덕분에 오늘날 많은 제품 출하 시 사용되는 인기 있는 솔루션입니다.” 라며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FUSB302B는 FUSB302 제품군에 대한 최신 제품이며, 현재 PD 기능이 지원되는 USB Type-C 제품군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1.2mm X 1.3mm에 불과하고 9볼 WLCSP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러한 작은 크기에 25µA라는 초 저전력 소비는 배터리 구동 소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FUSB302B는 데이터 롤 스왑, 파워 롤 스왑, 하드 리셋, 소프트 리셋, 액티브 케이블 지원 및 VDM 패킷 전송 기능도 지원 가능하며, 페어차일드의 전체 USB Type-C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fairchildsemi.com/usbtyp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