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용 방제드론’, ‘사료 급이로봇' 실용화
전북도, ‘농업용 방제드론’, ‘사료 급이로봇' 실용화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7.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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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산자부) 주관 하는 ‘2016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선정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농업용 방제드론’과 ‘사료 급이로봇’을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산자부)가 주관 하는 ‘2016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1.3억원으로 추진되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로봇산업의 시장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사업화 단계의 로봇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를 검증하여 실수요로 연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며, ‘농업용 로봇’은 농업 생산에 이용되는 복수의 판단 기능을 통해 일련의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하거나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이다.

‘2016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선정된 메타로보틱스의 '방제드론'(S7481)(사진:메타로보틱스)

이번 사업을 통해 보급될 농업용 로봇 제품은 메타로보틱스(주)의 ‘농업용 방제드론’과 ㈜다운의 ‘사료 급이로봇’이다. 전라북도에서는 2015년도에는 동 사업을 통해 ‘무인자율주행트랙터’, ‘시설화훼 자율운송로봇’, ‘반자동방제로봇’ 3종의 농업용 로봇을 도내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농업용 방제드론’은 농민들이 가장 기피하는 방제작업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노동력과 비용절감을 통해 장시간 작업과 농약 중독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료 급이로봇’은 축산 농가의 가축에 섬유질사료를 자율주행으로 자동 급이하고, 가축이 사료를 먹는 도중 밖으로 밀려난 사료를 안쪽으로 정리해 주는 로봇으로 사료급이에 대한 많은 노동력 및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육환경으로 가축의 증체량 및 영양상태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선정된 (주)다운의 TMR 및 TMF사료를 효율적으로 이송 및 급이하는 다운의 '지능형 무인급이로봇'(사진:다운)

향후, 동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재)전북테크노파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선정된 2종의 농업용 로봇의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며, 우선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동 로봇에 대한 수요처를 발굴하고, 선정된 농업용 로봇의 시험운행과 성능 검증을 위한 최적합 지역을 선정하여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로봇 성능 검증, 경제성 분석 지원과 전시회 등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것이며,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국간의 FTA체결 및 농가농업 생산인구의 감소에 따른 국가 농업 경쟁력 약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생산량 증대 및 생산품의 고부가가치화로 국내 농업 생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의 농업용 로봇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선정되어 인체에 유해하거나 힘든 농작업을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에 도움될 뿐 아니라, 전북도가 우리나라 농업용 로봇산업의 명실상부한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정부사업으로의 선정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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