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드론으로 고공 전력설비 점검한다
한전, 드론으로 고공 전력설비 점검한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7.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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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송전철탑 1만기에 시설된 OPGW에 대한 드론 점검 착수
이미지사진(본사편집)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는 8월부터 철탑에 설치되어 있는 OPGW (Optical Ground Wire)에 대한 시설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오늘(25일) 밝혔다.

참고) OPGW(Optical Ground Wire) :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 OPGW는 한전의 전력계통 제어에 필요한 중추적 신경망을 구성하는 핵심 통신설비

실제 드론으로 송전철탑 점검하는 장면(사진:한전)

한전은 전국에 총 42,372기 철탑이 있는데, 우선 올해 철탑 10,000기에 설치된 OPGW 점검에 착수하였고 내년에는 추가로 30,000기를 점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최근 실시한 시범점검 결과 드론점검은 인력점검에 비하여 점검시간이 90% 단축되었고 하루 점검 가능한 수량이 1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점검 신뢰도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어 드론 활용시 설비고장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탑에는 전기를 송전하는 송전선과 통신망으로 이용 하는 OPGW가 시설돼 있다. OPGW를 고장 없이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기적 예방점검이 필수적 인데 현재까지는 대부분 철탑이 산악지역에 위치 하여 사람이 산에 등반 후 철탑에 올라 육안으로 설비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과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한펴, 한전은 OPGW 드론 점검시 점검시간 단축으로 인력점검에 비해 연간 7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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