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강소기업 7곳과 손잡고 재난안전분야 사업 본격화
효성ITX, 강소기업 7곳과 손잡고 재난안전분야 사업 본격화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5.12.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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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LTE 기지국, 지진감지 등 재난안전분야 역량 확보
효성의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가 재난안전분야의 LTE 기지국, 지진감지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 7곳과 MOU를 체결하고, 재난 안전분야의 솔루션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재난안전분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캐스트(LTE 기지국 업체), 코어밸런스(지진감지시스템 업체), JBT(관제솔루션 업체), 왈도시스템(위성 관제업체) 등과 올 12월말까지 7개 업체와 기술 및 사업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는 각종 자연 및 사회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상기후 변화와 온·습도, 지진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수집,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융복합 IT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재난망 구축 사업과 함께 민간에서도 지진계 설치 의무화, 스마트 시티(Smart City) 등 재난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연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 미래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효성ITX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IT시스템을 통합 설계할 수 있는 SI
(System Integration)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지진계, 위성, CCTV 관제 등 강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연계할 경우, 재난 안전분야에 필요한 토탈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 SI 사업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무선 네트워크 장비, 보안 솔루션 등 IT인프라 설계 역량을 토대로 향후 공공, 민간,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지난 5월 노키아(Nokia)와 국가재난망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전문 업체들과의 협약으로 재난안전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다각도로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솔루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ITX는 최근 유캐스트와 공동으로 국방 사물인터넷(M-IoT)에 특화된 LTE 클라우드 기지국 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2015 첨단국방산업전은 상용 IT기술을 국방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목적의 전시회로,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www.hi-defen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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