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컨슈머랩, 웨어러블 기기 가장 구매를 희망하는 Top 5
에릭슨 컨슈머랩, 웨어러블 기기 가장 구매를 희망하는 Top 5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6.1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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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안전 및 보안 관련 웨어러블 제품이 소비자 위시 리스트에서 상위권 차지

새롭게 발간된 에릭슨 컨슈머랩 보고서 ‘웨어러블 기술과 사물인터넷’ 편에서는 1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6명정도는 웨어러블의 용도를 단순히 일반적인 건강과 웰빙에만 국한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패닉 버튼 및 개인 위치 추적기 등 개인의 안전 및 보안과 관련된 기기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컨슈머랩 보고서는 브라질, 중국, 한국, 영국, 그리고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0명(그 중 2,500명은 웨어러블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하고 전세계 2억8천만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장 구매를 희망하는 웨어러블 기기 Top 5은 1. 패닉/SOS 버튼 (32%), 2. 스마트워치 (28%), 3. 위치 추적기 (27%), 4. 신원 인증기 (25%), 5. 웨어러블 정수기 (24%)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5가지 웨어러블 기기 외에도, 이 보고서에는 2020년 이후 웨어러블 시장이 급격히 성장 할 것이며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대체하여 사물 인터넷의 시대에 사용자와 물리적 사물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조사 대상 시장의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웨어러블을 소유한 사람들은 전년도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현재의 웨어러블 세대가 주류로 부상할 때까지 일 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 안전 기기 및 스마트 의류 등 더욱 다양한 웨어러블의 보급이 2020년 이후 증가될 것이며 그러한 다양한 웨어러블의 보급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은 2020년 이후 5개 이상의 웨어러블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일상 생활 곳곳에 스마트폰이 사용되면서 스마트폰 없는 미래를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2명(43%)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앞으로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웨어러블이 연결성과 같은 측면에서 더 스마트해지고 독립적인 기능성을 갖추게 되면 스마트폰 스크린의 중요성은 줄어들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38%는 웨어러블이 앞으로 5년 안에 스마트폰 기능의 대부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 컨슈머랩의 컨슈머 인사이트 전문가 재스밋 싱 세티는 “스마트워치 사용자의 40%가 이미 기존대비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줄었다고 응답하는 현상에서 향후 웨어러블이 스마트폰으로부터 분리되는 초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술은 사람들을 사물인터넷의 세계로 유인함으로써 디지털과 인간 세상의 융합을 가속화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웨어러블 기술이 그들 주변의 사물과 그들이 상호작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는 한편 이러한 기술이 반드시 기기에만 제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의 60%는 5년 후에는 피부로 섭취 가능한 약과 칩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추적하고 문을 열수 있고 거래와 신원을 인증하는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물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오늘날 스마트워치 사용자의 25%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여 집 안의 디지털 기기를 원격으로 조종하고 30%는 스마트워치로 음성 검색을 수행한다.

싱 세티 컨슈머 인사이트 전문가는 소비자들은 안전과 관련된 기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지만, 우리는 더 멀리 웨어러블 기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본다.신체 온도를 추적하여 집에 도착하는 대로 자동으로 온도조절장치를 조정하는 섭취형 센서를 사용하는 일이 5년 이내에 바로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릭슨 컨슈머랩 보고서 바로가기: http://www.ericsson.com/thinkingahead/consume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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