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GDC 2016’서 첨단 게임기술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GDC 2016’서 첨단 게임기술 선보인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3.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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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개의 국내 게임 개발·유통배급사가 참여하며, 기술 및 제품 전시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오는 14~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 Conference, 이하 GDC 2016)’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 공동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GDC’는 매년 2만 여명의 전 세계 게임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게임 관련 신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임 개발 관련 세계 최대 콘퍼런스다.

이번 문화기술 공동관에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넷텐션, 블랙스팟 엔터테인먼트, 씨투몬스터, ㈜유비누리 등 총 17개의 국내 게임 개발·유통배급사가 참여하며, 기술 및 제품 전시를 비롯해 북미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게임관련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게임시장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과 관련해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인기 VR 건슈팅 게임 <모탈블리츠> ▲씨씨알은 일반 3D 콘텐츠를 VR로 변환시켜주는 <VR 변환젠더> ▲가우디 오디오랩과 디이씨코리아는 VR에 쓰이는 <입체 오디오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게임 개발업체인 블랫스팟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GDC 2016’에서 차세대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Line of Sight>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넷텐션은 최근 발매된 게임 <스트리트파이터5>의 네트워크 엔진으로 쓰인 <프라우드넷>을 전시·시연하며, 씨투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로젝트 제작 공정관리 솔루션 <웜홀>을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게임 중 ▲유비누리의 <난리브루스> ▲디브로스의 <램프> ▲코리아리즘<스페이스 판타지> ▲한유코리아 <피트 인 레이싱> 등 총 22개의 국내 게임도 미국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홍보를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GDC 2016 문화기술공동관은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문화기술 강국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국내 게임 관련 강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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