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한국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이탈리아-한국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 개최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3.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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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야별 세미나 및 현장 방문 등 산업현황 파악 및 실질적 관계 강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 2016-03-09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016. 3. 9(수) 09:30 광화문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베네데토 델라 베도바(Benedetto Della Vedova)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김재홍 KOTRA 사장,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 박찬호 전경련 전무, 리카르도 몬티(Riccardo Monti) ICE(무역공사) 사장, 리치아 마티올리(Licia Mattioli) 산업연합회 국제관계위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구이도 로사(Guido Rosa) 은행연합회 국제관계위원장과 안드레아 노벨리(Andrea Novelli) Simest CEO를 비롯한 사절단 및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통해 이탈리아 대규모 사절단을 환영하고 양국 수교 130주년이었던 ‘14. 10월 우리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모멘텀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하며, '자동차 부품, 패션·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 EPC 분야의 기업도 많이 참석하여 양국 교류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후 Invest Korea-Simest간 투자 협력 MOU 체결식에 임석하였다.

이탈리아 경제 사절단 100여명이 3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 양국간 산업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협력 기회를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무역공사 주관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의류, 가죽제품, 제화 등의 소비재와, 화장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및 EPC 산업분야에서 약 41개의 중소기업과 함께 8개 은행의 관계자 및 이탈리아 산업연합회와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베네데또 델라 베도바(Benedetto Della Vedova)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Under Secretary)을 대표 단장으로 하는 이번 경제 사절단 일행은 양일간 이탈리아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분야에 대하여 세미나 및 B2B 상담회에 참가하며, 각각의 산업별로 나뉘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분당 서울대 병원, 신세계 백화점 및 명동과 코엑스몰 등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 은행연합회와 한국의 전국은행연합회가 주관하는 은행산업 관계자 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은행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특히 B2B 상담회의 경우 약 90개의 한국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300여건의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되어 보다 긴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업계에서의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 기간 중 이탈리아 해외투자 진흥공사(Simest)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산업투자 및 기술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중소기업간 밀접한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자기회 확보를 위한 양국간 경제 및 산업 관련 정보 교환, 사업 및 투자를 위한 편의 제공, 이탈리아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기회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국 시장상황 및 사업 기회, 그리고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시에 ‘한국-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며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으며, 또한 2015년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통해 자동차, 패션디자인, 섬유 등에서 다양한 기술협력을 도모하는 등 양국간 협력 가능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

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이탈리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이탈리아 무역공사 리까르도 몬티(Riccardo Monti) 사장은 “이탈리아는 가업을 이어 전문영역에서 성공한 중소규모의 장인기업들이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이 이탈리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케이패션(K-Fashion), 케이뷰티(K-Beauty) 등과 같이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이탈리아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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