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빅데이터 수요 증가
- 에듀테크 등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위세아이텍이 AI와 빅데이터 역량을 인정받아 실적 성장을 이뤘다.
위세아이텍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6.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62억 원으로 8% 올랐고, 당기순이익 역시 18% 증가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모두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AI 사업의 경우, 위세아이텍의 AI 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이 넓은 범용성을 바탕으로 각 산업군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1,840억 7,000만 달러(약 206조 원)까지 성장하고 국내 시장도 10조 5,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위세아이텍 역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 사업에서는 데이터품질관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데이터품질은 댐이 수질 상태를 잘 관리해서 물을 사용 목적에 맞게 흘려보내듯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데이터품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사업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베이코리아, 한국관광공사, 보건복지부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데이터품질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최근 데이터 관련 국책과제 연구기관으로 연달아 선정되어 총 100억 원 규모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인리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자기소개서 솔루션 사업 역량도 갖춰 에듀테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위세아이텍 이제동 부사장은 "AI, 빅데이터 등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며, 최근 국내 시장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당사의 성장 속도 역시 가파르다"며 "범용성이 좋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만큼 에듀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 위세아이텍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