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2016년 경제전망 및 저성장시대, 기업의 활로 모색’ 신년세미나 개최
EY한영, “2016년 경제전망 및 저성장시대, 기업의 활로 모색’ 신년세미나 개최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1.12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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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IT 등 고객 공유 기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경쟁자에 대비할 것
소공동 롯데호텔, 신년 세미나 “2016년 경제전망 및 저성장시대, 기업의 활로 모색 (사진:EY한영)

EY한영(대표이사 서진석)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년 세미나 “2016년 경제전망 및 저성장시대, 기업의 활로 모색’을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EY한영 아태지역 상임고문)는 정부와 기업이 저성장 시대를 맞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타성을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2016년을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야 합니다. 지배구조에서 행동양식까지 새로운 체제를 모색해야 합니다. 성장통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이 전 부총리는 한국경제를 “성장통 앓는 과정을 피하다 보니 자라지도 못하고 늙어 버린   아이”라 진단하고 “현재의 산업구조, 경제운용 방식이 한계에 이른 것은 모든 경제 주체가 알고 있지만, 구조조정의 고통을 나부터 겪을 수 없으니 일단 세계 경제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막연히 기다려보자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우선 정부에게는 산업정책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 전 부총리는 “정부의 산업정책이 좀비기업을 만들고 다른 경쟁력 있는 업체의 경쟁력을 갉아먹어 이들도 역시 좀비기업으로 변신하게 하는 독소”라고 정의했다.

이제는 무슨 산업을 영위하느냐가 아니라 기업단위로 경쟁력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정부가 산업지도를 놓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기업지도를 놓고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를 향해 중산층을 지키기 위한 담대한 정책수단을 주문하며 단기적으로 주거비, 교육비 등을 획기적으로 축소해 이들의 가처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장기적이고 진지한 전략없이 당장 살아남기 위한 임시변통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통탄했다. 이 전 부총리는 기업에 대한 제언으로 다음 세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인터넷과 IT 등 고객 공유 기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경쟁자에 대비할 것,

둘째, 동일노동 동일임금, 생산성 기여도로 설명이 가능한 임금격차 구조로 정비할 것,  

셋째, 현실을 반영한 경영 지표를 확보할 것, 넷째, 부채구조를 적극 관리하고 플랜B를 마련할 것, 마지막으로 기업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기업 내 관료주의를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 경제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 경제 정세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파생된 금리인상, 평가절하, 유가하락 같은 정책으로 우리 경제에 어쩔 수 없이 피해가 몰려오고 있는 현황을 짚었다.

특히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 확실성이 무엇인지 잘 들여다 볼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중국 경제의 3대 동력은 도시화의 여력, 중서부 지역개발, 소비 업그레이드”라며 “특히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국내 제조업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Y한영은 한 해의 경제 전망을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업 임원을 초청해 연초마다 신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신년 세미나의 콘텐츠는 EY한영의 전문가 그룹이 지식과 인사이트를 총 집결해 마련하고 있다.

 

EY는 회계감사, 세무, 재무자문, 경영자문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로, EY한영(대표이사 서진석)은 EY의 국내 유일 회원법인으로서 약 1,700명의 전문가들이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의 가치관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법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ey.com/kr/k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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