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5.12.29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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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8년까지 실증단지 구축, 기술개발 등에 총 789억원 지원
디지털사이니지 개념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근 TV, PC, 모바일에 이어 제4 스크린으로 주목받는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육성 방안을 담은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 디지털사이니지는 공공장소, 상업공간 등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도로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투명 디스플레이, 10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세계시장 규모가 ‘14년 151억불에서 ’20년에는 314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광고산업의 활성화, ICT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할 미래형 전략산업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전 세계 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고, 디스플레이와 유무선 네트워크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분야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수익모델인 광고시장이 정체되고, 수요 창출이 미흡하여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한 법제도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18년까지 선순환 시장 생태계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글로벌 지향 선도적 기술개발, 법‧제도 선진화 등에 총 789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선순환 시장 생태계 조성: 민간수요 창출을 위해 전국 5개소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평창 올림픽과 연계하여 5곳에 사이니지 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현재 1곳(잠실 광고문화회관)에 불과한 체험관도 10개로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과 지자체 공공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여 공공수요도 창출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전국 3곳에 디지털사이니지 특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송도에 있는 품질인증 시험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전체 200여개 기업의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개 글로벌 스타기업을 육성한다.

글로벌 지향 선도적 기술개발: ‘18년까지 총333억원을 투입하여 취약한 S/W 및 콘텐츠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초기단계인 ITU-T 등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 대응한다.

법‧제도 선진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을 정비하여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미국 타임스퀘어와 같이 설치규제를 대폭 완화한 자유표시구역 도입과 신기술에 대한 임시 허가제 활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통해 2018년 기준으로 전 산업에서 생산유발 5.5조원, 부가가치유발 2.3조원, 고용유발 3만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준호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이번 산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침체된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수익모델이 개발되어 사이니지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대책

1. 수립배경

디지털사이니지는 공공장소, 상업공간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광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복합 정보매체(디지털 디스플레이)

- 현재는 단순 광고 디스플레이 수준이나 향후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첨단 디스플레이(UHD, 투명)로 진화할 전망

이에 따라, 디지털사이니지는 TV, PC, 모바일에 이은 제4 스크린으로 주목받고 있고, 세계시장도 ‘20년 314억불로 전망(‘14년 151억불)

- 이미, 우리나라는 전 세계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고, 정체되는 TV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 * 전세계 TV시장(Displaysearch ‘14) : 1,105억불(‘12)→928억불(’18), (연평균 –2.9%)

반면, 국내에서는 수익모델인 광고시장이 정체되고, 수요 창출이 미흡하며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한 법제도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2. 국내 현황 및 문제점

디지털사이니지는 대부분 설치 운영비를 광고수입에 의존하나 최근 광고시장 부진*과 신규 수익모델 부족으로 투자 저조하다. * ‘14년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시장 증가율 : 30.6%(‘13) → 6.1%(’14)

전체 200여개 기업의 80%인 중소벤처기업은 기술개발 테스트 베트, 홍보시설, 판로개척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종합적인 지원 필요하며,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콘텐츠, S/W 등은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취약(1.2년 격차)하고, 지능형 서비스 등 선도기술 확보 노력 저조하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사이니지가 출현하고 있어 산업 활성화 및 기술 진화에 대응한 선제적인 규제개선 필요한 시점이다.

3. 비전 및 추진전략

<비전> 세계최고수준의 사이니지 선도국가. 3대목표(~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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