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세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엑스레이 판독 인공지능(AI) 서비스 '루닛 인사이트' 공개
포커스) 세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엑스레이 판독 인공지능(AI) 서비스 '루닛 인사이트' 공개
  • 최창현 기자
  • 승인 2017.11.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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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효용을 검증한 결과, 판독의 정확도(JAFROC)가 최대 20%(폐결절, Non-radiologist)까지 향상될 수 있다
루닛의 백승욱 대표(사진:루닛)

딥러닝 기반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루닛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 세계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기기 전시회인 북미영상의학회 2017(RSNA 2017)에서 신제품인 AI 기반의 실시간 의료영상 진단 소프트웨어(SW)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선보였다.

그동안 논문, 기사, 데모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의료영상 AI를 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I는 흉부엑스선 영상에서 주요 폐질환들의 유무를 매우 정확하게 알려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AI입니다. 아직 인허가를 받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임상목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지만 간단한 테스트나 연구목적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루닛 인사이트를 사용 흉부영상의학 전문의 수준의 진단 능력(사진:루닛)

루닛의 백승욱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는 전 세계 최초 공개인 만큼 정확도와 안정성을 철저하게 검증했습니다. 흉부엑스레이 AI 파트너인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임상적 효용을 검증한 결과, 판독의 정확도(JAFROC)가 최대 20%(폐결절, Non-radiologist)까지 향상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지속적으로 검증 규모를 늘려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 진단과 해석에 있어 앞서나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루닛의 비전”이라며 “루닛 인사이트를 통해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또 환자들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의료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닛 인사이트를 적용한 유암 검사시 유방촬영술은 유방밀도가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판독결과를 높인다.

한편 루닛 인사이트는 향후 임상에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의료영상 표준 포맷인 DICOM(.dcm) 파일만을 지원하며, 이용자는 루닛 인사이트에 의료영상을 업로드한 뒤 몇 초 안에 AI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 결절, 결핵, 기흉 및 폐렴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검출해 낸다. 진단 정확도는 98%에 이르며, 테스트를 위해 최근 NIH에서 공개한 흉부엑스선 데이터셋 중 일부를 DICOM으로 변환해 놓았다. (참고:테스트 데이터셋 바로가기) 아래는 루닛 인사이트의 소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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