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 AI 연구 본격화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 AI 연구 본격화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7.09.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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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이유 설명하는 UNIST의 인공지능 개발에 최대 5년간 154억 원 지원하기로
현판식 전경. 좌측부터 박재득 IITP단장, 이상홍 IITP센터장, 오규택 울산시 부시장, 이창희 과기정통부 부단장, UNIST 정무영 총장, UNIST 노삼혁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장, 최재식 센터장, 고려대 이성환 교수(사진:UNIST)

의사결정을 설명하며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UNIST(총장 정무영)는 오늘 25일(월) 오전 11시 제3공학관(106동) E203호에서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열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최재식 교수를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최 교수가 이끄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차세대 AI의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학습, 추론이 가능한 AI라는 세부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진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 교수는 센터는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과관계를 분석해 의사결정에 적절한 이유를 제공하여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설명하는 SW를 개발하고, 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며, 설명가능 AI의 적용 가능성이 큰 금융, 의료 분야 기술 협력으로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재식 센터장이 센터소개를 하고 있다.(사진:UNIST)

특히 최 교수는 “연구센터의 개소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의사결정의 이유를 설명하는 인공지능은 차세대 학습 및 추론 기술을 통하여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측하여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과 더불어 제3공학관 703호에 꾸려진 연구센터는 주관기관 UNIST와 4개 대학, 산업체 1곳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4년 6개월이다.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는 정부에서 최대 150억 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도 매년 1억 원씩 총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무영 총장은 “인공지능 분야 원천기술 확보로 울산시에서 4차 산업혁명 중심산업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금융 및 의료분야 적용을 통해 울산시 기업 및 산업경쟁력 제고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국가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9개 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AI플랫폼 구축, 차세대 AI 기술 확보, 선도적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총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입한다.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이 프로젝트 중 차세대 AI기술 분야의 차세대 학습/추론이라는 세부과제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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