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스위스 제네바의 대중교통 운영 업체인 tpg(Transportpublic Genevois)가 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과 EAM (enterprise asset management)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ABB 어빌리티(Ability) 기반 솔루션을 주문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TOSA(Trolleybus Optimization Système Alimentation) 완전 전기 버스(e- 버스)를 최적화하는데 적용된다.
특히 ABB 어빌리티 네트워크 매니저(Ability Network Manager)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은 충전 스테이션 및 e- 버스의 전원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제어와 가용성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 임베디드 베스트 프랙티스 파라미터(embedded best-practice parameters) 및 업계 고유 워크 플로우(industry specific workflows)를 갖춘 EAM 소프트웨어인 ABB 어빌리티 엘립스 셀럭트(Ability Ellipse Select)와 통합된다.
이에 대해 ABB는 시스템은 유지 보수 프로세스를 더욱 최적화하고,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하며, 유지 보수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한다. 또한 전체 솔루션은 원격 액세스 및 '클라우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BB는 TPG 및 스위스 버스 제조업체인 HESS와 계약하여 제네바 공항과 교외 지역을 연결하는 12번 TOSA e- 버스 23번을 위한 플래시 충전 및 온보드 전기 자동차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 노선은 하루에 1만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연간 최대 1,000톤의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주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위스 연방에너지국 (SFOE)의 지원을 받는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BB는 대중교통 버스 노선을 따라 13개의 플래시 충전 스테이션, 터미널 3개 및 저장소 4개를 배치하며, 플래시 충전 연결 기술은 버스를 충전 지점에 1초 이내에 연결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한편 탑재된 배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600kW의 전력 부스트로 15초 이내에 충전시키며, 4~5 분 충전하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e- 버스는 오버 헤드 라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향후 도시 교통 모델을 제공하여 디젤 버스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조용하고 무 배출 대중 교통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