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바이두 '자동 운전 개발' 가속화
마이크로소프트와 바이두 '자동 운전 개발' 가속화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07.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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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클라우드, 바이두 자율주행 프로젝트 'Apollo'에 중국 국외도 라이센스 부여, 글로벌 시장 전개
이미지(맥킨지, 편집:본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바이두(Baidu)는 자동 운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서 바이두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아폴로(Apollo) 얼라이언스의 멤버인 MS가 자사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중국 국외에서 Apollo에 라이센스를 부여함으로써 글로벌 규모의 전개가 가능하게 됐다.

MS의 기업 부사장인 케빈 달라스(Kevin Dallas)는 "오늘날 차량은 데이터 캡처 능력면에서 이미 탁월한 수준의 정교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글로벌 클라우드 AI, 기계학습 및 심층 신경 네트워크(DNN, Deep Neural Network) 기능을 이 데이터에 적용함으로써 자율 차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작업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맥킨지(McKinsey)가 지난해 발표한 ‘Automotive revolution –perspective towards 2030’에 따르면, 2030년에 판매되는 신차 대수의 15%가 완전 자동 운전 자동차가 될 전망으로, 이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여러 파트너 에코 시스템의 필요를 증가한다. 바이두가 지난 4월 발표한 Apollo는 자동 운전 차량의 모든 주요 특징 기능을 지원하는 포괄적이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바이두의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사진:본지DB)

이 프로젝트는 규모와 복잡성을 설명하기 위해 역사적인 달 착륙 프로그램의 이름을 딴 것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소프트웨어 스택 및 참조 하드웨어 및 차량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현재 매핑 서비스 제공자의 TomTom, Tier 1 공급 업체 보쉬와 콘티넨탈(Bosch and Continental), 동남아시아의 배차 서비스 Grab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현재 50개 이상의 파트너가 아폴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바이두의 CEO 야친 장(Ya-Qin Zhang)은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폴로 얼라이어스(Apollo alliance)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자율 주행 차량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폴로는 자동차 산업에 개방적이고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중국 이외 지역에서도 적용해 파트너도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공개 클라우드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돼 우리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에 자율 주행 차량의 또 다른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이미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협력하여 제조업체가 커넥티드 차량의 방대한 양의 센서 및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적용하여 실용적인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BMW, 포드, 르노 - 닛산, 도요타, 볼보 등은 운전자 지원, 예측 유지 보수 및 음성 제어, 미디어 등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MS의 지능형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하거나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참고) 맥킨지(McKinsey)가 지난해 발표한 ‘Automotive revolution –perspective towards 2030’ 바로복(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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