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파나소닉, 인공지능 ‘컴패니언’ 로봇 선보여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 클라우드에 접속해 이를 이용

2017-01-05     김수아 기자

북미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 of North America)은 인간을 닮은 움직임과 의사전달 기술을 갖춘 ‘컴패니언(Companion)’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개념 입증 차원에서 개발된 이 로봇은 라스베이거스 CES 2017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클라우드 데이터에 접속해 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장소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된 프로젝터를 이용해 원격 학습 및 여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크기는 기본적인 가정용 믹서기 정도이다.

내장된 프로젝터가 드러나도록 열 수 있는 달걀 껍질처럼 생긴 덮개가 있으며, 앞뒤 그리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인간의 움직임을 흉내내기 위해 설계된 이 로봇의 사양과 민첩성(dexterity)은 사람이 로봇과 서로 교감할 수 있게 해주며, 파나소닉의 서보 통제 기술을 통해 구현되었다. 또한 어린이 같은 목소리는 현실감을 더해주며, 음성과 내장된 프로젝터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인간인 소유자와 밀착감을 갖게 하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북미 파나소닉 디자인전략 사무소(Panasonic Design Strategy Office in North America)의 이지마 다카히로(Takahiro Iijima) 이사는 “이번 시험 프로젝트는 새로운 매력적 디자인과 더불어 배터리, 전원 솔루션, 시각 및 촉각, 내비게이션 솔루션, 동작 제어 등 파나소닉의 로봇 혁신성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며 “이는 친숙한 패키지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보여주고자 하는 파나소닉의 최근의 노력활동이며 사양과 기능 면에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이 로봇을 CES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사양>
제품명: 데스크톱 컴패니언 로봇(Desktop Companion Robot)
크기/지름: 최대 290 mm (9.5 인치)
높이: 최대 485 mm (1.5 피트)
무게: 3.7 kg (8.1파운드)
이동 속도: 최대 3.5 km/h (2.1 mph)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 11.1 V 6600 mAh
작동 시간: 약6시간
센서: 8 M 픽셀 CMOS 카메라 1대, 적외선 센서 5개
모터: 바퀴: 펄스 폭 변조(Pulse width modulation)로 조정되는 DC 모터 4개/목(Neck): 피드백으로 조정되는 서보 모터3개
프로젝터: WVGA+ (854 × 480 도트), 50 루멘스
언어: 영어
프로세서 및 OS: 1.2 GHz 64/32-비트 쿼드코어ARM 코어텍스-A53, UNIX OS
무선 연결: 와이파이: IEEE 802.11 a/b/g/n (2.4GHz/5GHz)/블루투스: Versi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