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엔진, 2015 보잉사 “올해의 공급업체”에 선정

모든 보잉사 공급업체 중 0.1퍼센트 이하만 수상

2016-05-04     박현진 기자

제트엔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CTS엔진(CTS Engines)이 미공군 E-4B 편대의 CF6 엔진 중정비 지원을 위한 지원 및 서비스 부문에서 2015 보잉사 “올해의 공급업체(Suppli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오늘(4일) 발표했다.

CTS엔진의 브라이언 네프(Brian Neff) 최고경영자(CEO)는 “정말 중요한 계약 고객에게 수여되는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우리 CTS 직원 모두는 보잉사가 주는 이 상의 의미와 함께 우리 고객의 중요한 사명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큰 영광이자 중고 엔진 시장에서 차지하는 우리 CTS의 탁월한 가치에 대한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례행사인 이번 시상식에서는 CTS 엔진을 포함해 모두 12개 기업이 수상했다. 2015년에 보잉사는 47개 국가의 1만 3000개 이상의 공급업체로부터 620억 달러어치를 구매했다.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부품과 조립품은 보잉사 제품비의 65퍼센트에 해당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본사를 둔 CTS 엔진(CTS Engines)은 엔진 정비 부문의 세계적인 선도업체로서 7만 평방미터의 포트 로더데일 MRO(항공기정비수리) 시설에서 CF6-50, CF6-80A, CF6-80C, PW2000 엔진 모델에 대한 엔진 중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로리다 주피터에 위치한 15만 5000 lbf 규모의 시험대에서 CTS는 중고 엔진에 대한 서비스 테스트와 함께 신형 엔진 플랫폼용 OEM 개발 테스트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