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인공지능 기반 하천의 범람 등 '수해대책 지원시스템' 실증

하천 수위와 하늘색 등 다양한 상태의 이미지를 학습하고 범람의 위험 수준을 자동으로 판별

2017-07-22     김수아 기자

일본전기(이하, NEC)는 일본 이바라키 대학(총장 미무라 노부오)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하천의 이미지에서 범람이 발생할 위험도의 의사 결정 지원을 실시하는 'NEC 수해 대책 지원 시스템' 실증 실험을 21일부터 이바라키 현 미토시(茨城 県 水戸市)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 등의 영향으로 하천의 범람에 의한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교통 두절 등의 2차 재해도 자주 발생한다. 보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위한 수해 방지 노력이 점점 더 중요 해지고 있으며, 현재 하천의 범람의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장비나 각종 센서류의 설치와 인력에 의한 수위 상승의 육안 확인 등이 필요한 사항이다.

이번 실증 실험에서는 이바라키 대학의 사이토 오사무(齋藤修) 교수의 연구 그룹에 의한 수해 발생시 하천의 특징에 관한 학문적 지식과 NEC의 인공지능 기술군 'NEC the WISE'의 하나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탑재한 'NEC Advanced Analytics - RAPID 기계학습'솔루션을 조합해 이바라키 현 미토시를 흐르는 라쿠엔 주변 지점에 설치한 CCTV 카메라로 촬영한 하천의 이미지를 분석, 하천의 수위와 하늘색 등 다양한 상태의 이미지를 학습하고 범람의 위험 수준을 자동으로 판별하여 하천의 범람과 홍수의 위험 등 사람에 의한 판단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