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108명, 청와대 오찬 결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108명, 청와대 오찬 결과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5.12.20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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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회, 시장개척단과 같은 마케팅 활동과 271조원의 무역금융 지원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8일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보여준 상공인을 격려하고,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108명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느며, 박대통령은 3/4분기 1.3%경제성장, 외국인 투자 사상최대 유치 및 세계 수출순위 6위로 한단계 상승 등 경제성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수출 노력 등 수출마케팅, 대규모 세일즈 행사 참여 등 기업인들이 보여준 경기 활성화 노력에 대하여 감사를 표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한 해외충격과 내년에 예상되는 각종 위기요인들을 감안하는 경우 경제혁신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다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번째 '4대 개혁을 통한 경제 활력의 회복' 두번째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 세번째 '적극적인 해외 진출 노력' 등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였으며, 특히, 중국시장은 한류와 연계하여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 진출 노력을 강화하고, 중동, 중남미, 비세그라드 4개국 시장은 정상외교로 새롭게 구축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해 줄 것을 그리고 정부도 1:1 비즈니스 상담회, 시장개척단과 같은 마케팅 활동과 271조원의 무역금융 지원을 통하여 기업인의 노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경제가 침체, 중국의 성장둔화, 엔저 등으로 세계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뛰고, 만들고, 세계시장에 팔아서 돈을 벌어 오는 것”이 기업인의 애국의 방식이며, 중동, 중남미, 중국, 비세그라드 등 대통령께서 세일즈 외교에 “정부와 기업이 뭉쳐 세일즈 팀으로 움직이는 현장은 벅찬 감동”이라고 언급했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은 근로자와 기업의 상생, 혁신기업의 성장 등 우리 사회를 선진화시키는 발판이라며 신성장동력 확보, 청년고용확산, 규제개혁 등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으로 최충경 창원 상공회의소 회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이 시급하나 각종 규제와 법적 제약으로 원활한 구조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위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원샷법,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 발전법 등의 국회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기업활동은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적기에 입법이 필요하므로, 지역 상의는 입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고 있는 등 적기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영수 청주 상공회의소 회장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이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을 파격적인 내용이 많았으며,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 “규제 프리존”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인은 대구는 무인차, 전남은 드론, 울산은 3D프린팅, 충북은 바이오의약, 화장품 등 첨단산업의 메카가 된다고 기대하고 있으며, 규제 프리존 도입과 관련된 후속조치와 실천노력이 빨리 진행되어 핵심규제가 사라지고 지원도 집중되어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특화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하고 “지역 상공인들도 규제 프리존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상공인 소감에 대해 기업과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한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좋은 기운이 나라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개혁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작년부터 상의에서 전국규제지도를 만들어 지자체 간 제도개선의 경쟁을 유도함은 물론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상의에서 지속적으로 규제지도를 작성하는 등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세계 여건이 아무리 어려워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잘 이겨내고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며 함께한 기업인들을 격려했으며, 기업인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로 경제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도록 좋은 여건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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