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MW Brilliance Automotive, 이하 BBA)는 선양(Shenyang) 다동(Dadong, 大东) 공장 북쪽 구역에 신축한(newly-built) 새로운 BMW 5 시리즈 롱 휠베이스(Long-Wheelbase) 생산라인(중국내 시판 모델)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북부 구역 확장은 최신 지속 가능성 표준을 갖춘 고도의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이로서 다동(Dadong)과 틱시(Tiexi)에 2개의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BBA는 연 최대 생산 능력 45만대로 증대됐다.
BMW AG 이사회 재무 담당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박사는 "다동(Dadong) 공장은 BMW의 합작 투자와 중국에서의 BMW 5 시리즈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북부 구역의 확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약속을 확인하는 것으로 BBA는 지난 3년간 다동 생산지역 확장에 총 10억 유로(약 1조 3천억원)를 투자했습니다. 현지에서 생산된 BMW 5 시리즈는 2016년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중국에서의 생산은 시장 성장을 위한 준비가 잘되어 왔습니다. 새로운 북쪽 구역 생산라인은 최신 기술과 BMW 생산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중국의 혁신적인 생산 현장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다음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이며, 다동(Plant Dadong)공장 남부 지역의 리모델링이 끝나면 더 큰 유연성과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BBA의 다동 공장의 대규모 확장은 프레스 플랜트, 차체 공장, 페인트 샵 및 어셈블리를 포함한 모든 핵심 기술을 포함했으며, 인더스트리(Industry) 4.0 애플리케이션으로 첨단 장비와 최신 공정 디지털화를 구축했다. 특히 네트워크 생산 시스템은 공장내 모든 BMW 5 시리즈의 차량 식별 번호, 개별 구성 요소, 작동 및 기계를 사용하여 추적할 수 있으며,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과 결합된 IoT(Internet-of-Things) 솔루션은 전반적인 생산 투명성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기계, 프로세스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에 통합시킨다.
또한 생산 파트의 작업자들은 작업 부하를 줄이기 위해 BBA는 몸에 외골격 로봇을 착용하여 신체에 대한 외부 부하를 경감시키고 신체적으로 까다로운 작업에 필요한 노력을 줄여준다.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스마트 장치는 직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총체적 접근 방식, 혁신적인 기술 및 고도의 프로세스로 인해 플랜트의 새로운 부분에서 특히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페인트 샵 같은 경우는 10년 전에 비해 60% 적은 에너지와 물을 사용하며, 폐수도 50% 이상 감소시키고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80% 이상 감소시켰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서보 프레스(direct-drive servo press)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혁신적인 기여로 12 데시벨의 소음 감소와 함께 유압 프레스보다 44 %의 에너지가 절감된다.
BBA는 총체적으로 새로운 북부 구역의 생산라인은 이전의 BMW 5 개의 시리즈의 생산과 비교해 30%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BBA 회장인 요한 위어랜드 (Johann Wieland) 박사는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는 중국에서 가장 환상적이고 성공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지역 경제에 중요한 공헌자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라고 말했다.
참고) BMW 중국 선양 생산기지
BMW 그룹은 틱시(Tiexi) 및 다동(Dadong) 자동차 공장과 경공업 주조 공장을 포함한 엔진 공장으로 구성된 선양 지역은 BMW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해당 지역 시장에 생산 능력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 전략에 기여한다고 한다.
또한 BBA의 두 자동차 공장은 중국 시장 전용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도시 북동부에 있는 다동 공장은 2004년에 생산을 시작, 2014년 이후 개별적으로 3억 5천만 위안(약 572억원)을 투자해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BMW 5 시리즈 롱 휠베이스 버전을 생산하며, 선양 서쪽의 틱시 공장은 2012년에 가동되어 BMW X1 롱 휠베이스 버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포함), BMW 1 시리즈 세단, BMW 2 시리즈 Tourer, BMW 3 시리즈 롱 휠베이스 버전과 BMW 3 시리즈 세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선양 지역의 공장 특징은 경량 금속 주조 공장을 갖춘 엔진 공장으로 유럽 이외의 지역에 유일한 BMW의 엔진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엔진 공장은 다동 및 틱시에 있는 두 개의 자동차 생산라인에 현지 생산된 BMW 자동차용 드라이브 장치를 공급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를 조립하는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센터가 현재 건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