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020년까지 똑똑한 지능형 미래공장 스마트팩토리 1,000개 기업 보급
경북,2020년까지 똑똑한 지능형 미래공장 스마트팩토리 1,000개 기업 보급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18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 혁신 중심지 ‘경북’, 창조경제 이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출처:경북도상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스마트팩토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8일 구미코에서 삼성과 협력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성과보고,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 및 메카 선포식 등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희 미래부장관,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등과 센터 1주년 기념식 최대 규모인 혁신센터 지원기업 150여개 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산업혁신은 1차 기계식 생산설비, 2차 컨베이어벨트 자동화, 3차 전자기술을 통한 자동화 진화단계를 거쳐 현재 4차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변모해 왔으며, 이러한 산업혁신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는 생산과정의 디지털화로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불량률을 줄이는 것이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출처:경상북도)

경북은 올해 40억을 투입해 당초 목표인 100개 업체를 넘어 119개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완료했다. 참여기업 분석 결과 불량률 81% 감소, 매출 160% 증가 등 개선효과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구체적 사례를 보면 인탑스는 1일 제품생산이 1만 5천개에서 2만개로, 물류동선도 17㎞에서 10.2㎞로 절반 가까이 단축했고, 계림금속은 1일 제품생산량이 4백 세트에서 2천 세트로 늘고, 세트 당 생산원가도 500원에서 375원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당초 2020년까지 디지털·모바일 중심으로 500개 기업에 보급하려던 목표를 1,000개 이상 기업에 확대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삼성과 혁신센터 중심으로 200개 업체,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공장사업을 통해 제조업 전 업종 100개 업체, 경북테크노파크와 영세·중소기업 중심으로 300개 업체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2016년부터 삼성 전문가 60명이 상주해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운영, 연간 전국 1,300여명의 기업인들에게 교육, 세미나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미래창조과학부의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현장실습이 가능해지면 경북은 명실상부한 스마트팩토리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의 지원을 받은 150여개의 대규모 기업들이 성과보고회에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물을 전시했고, 9개 기업은 현장에서 37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혁신센터도 특허, 법률, 금융 등 5개 창구를 개설해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내년 초부터는 경북센터 내 고용존이 설치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의 구직자와 기업의 구인수요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탄소, 타이타늄, 웨어러블 등 신산업을 육성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고 경북을 세계적인 첨단산업밸트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혁신센터가 중심에서 그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정부와 삼성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관련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창조경제과학과(053-950-3235)로 하면 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