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카메라와 7인치 터치 스크린이 내장된 '에코 쇼(Echo Show)'라는 새로운 에코 디바이스를 오는 6월 28일부터 출시한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거치형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에서 불가능했던 스마트 홈 디바이스 컨트롤과 방송시청이나 비디오 감상, 방범 카메라의 확인, 가사 표시, 날씨, 쇼핑 목록, to-do리스트와 사진 표시 등을 음성 또는 터치로 제어할 수 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추가된 블루투스 기능으로 다른 장치에 연결·음악 스트리밍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에코 쇼는 8개의 마이크, 빔 형성 기술 및 소음 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음악 재생(돌비시스템 탑재) 중에도 모든 방향에서도 쉽게 인식하며, 카메라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에코나 알렉사(Alexa)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가족과 친구 등과 핸즈프리 영상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외출하고 있을 때 가족이나 지인들과 에코 쇼와 무료로 메시지나 통화도 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드롭인(Drop In)이라는 새로운 기능에 의해 실현되었으며, Echo Show는 인터넷에 연결된 비디오 인터콤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왜 음성 비서에 스크린을 붙일 필요가 있었는지는 그동안 여행을 계획할 때 호텔 가격이나 경로 옵션, 몇 일간의 일기 예보, 디바이스 컨트롤, 보안 등의 시각적 정보가 필요한 사안들에 음성적으로 표현하고 제어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것들을 보완하고 디스플레이의 추가로 사용자가 음성 또는 터치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작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에코 쇼의 사이즈는 가로 187mm x 세로 187mm x 폭 90mm이며, 무게는 1.170 그램으로 듀얼 2인치 스테레오 스피커와 프로세서는 Intel Atom x5-Z8350을 탑재했다. 알렉사 앱(APP)은 Fire OS, Android 및 iOS 기기와 호환되며, 출시 가격은 미화 229.99달러(약 26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