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모바일 서비스 본인 인증 '인공지능 얼굴 인증' 소프트웨어 출시
NEC, 모바일 서비스 본인 인증 '인공지능 얼굴 인증' 소프트웨어 출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4.22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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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증 국제 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 Alliance)에 대응한 것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네오페이스 이미지 데이터 마이닝(NeoFace Image Data mining) 이미지'(사진:NEC)

NEC는 모바일 서비스의 본인 인증 수단으로 얼굴 인식을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사용자 데이터 활용 기반 소프트웨어인 ‘NC7000-3A'를 우선적으로 금융기관 및 통신 사업자 등에 오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NC7000-3A는 Web 서비스 제공시 필요한 ID 관리 및 인증 기능 등을 파트너 사업자 등에 제공하는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얼굴 인증에 의한 본인 확인 서비스이다.

NC7000-3A를 이용한 ID 활용 서비스(사진:NEC, 편집:본지)

제품은 NEC의 인공지능 기술인 ‘NEC the WISE‘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얼굴 인증 기술 벤치 마크 테스트에서 4회 연속 1위로 평가된 NEC의 얼굴 인증 AI 엔진 "네오페이스 데이터 마이닝(NeoFace Image Data mining)'기술을 적용하여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위한 엔진에 탑재됐다. 또한 지문 인식 기능도 지원하고 있으며, 다른 생체 인증에도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NEC '네오페이스 데이터 마이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감시카메라, 동영상 등에서 100 만명의 얼굴 데이터에서 특정인물을 검색할 경우 10초안에 검색하며, 얼굴 인증 기술과 유사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그룹화하고 특정 패턴을 고속 검색하는 기술인 '시공간 데이터 횡단 프로파일링'을 조합하고 있다.(참고: 본지 2016년 10월 31일 기사)

동영상에서 특정인물을 검색하는 시연 화면(사진:NEC)

따라서 암호 인증시의 과제였던 개인 정보 및 비밀번호 등의 유출로 인한 부정사용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인증시 복잡한 절차를 간단한 얼굴 인증만으로 보안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생체 정보 역시 데이터를 단말기 외부에 보내지 않고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인 'FIDO(Fast Identity Online Alliance)의 온라인 인증 국제 표준 FIDO에 대응한 것으로, 본인 확인에 사용하는 데이터의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일본 독립행정법인정보처리 추진기구의 ‘온라인 본인 인증 방식의 실태 조사’보고서(다운받기:일어)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의 본인 확인 수단으로 ID와 패스워드가 약 80%를 차지하는 반면, 안전한 암호를 설정하는 것은 13%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복잡한 본인 확인 수단을 설정함으로써 온라인 서비스의 이용률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본인 인증의 보안 강화와 편의성 향상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NEC는 이번에 출시되는 인공지능 얼굴인증 소프트웨어인 ‘NC7000-3A'의 가격은 시스템 구성 및 인증 조건(수십명에서 몇천만명)에 따른 견적 가격으로 산정하며, 판매 목표로 출시부터 3년간 총 30억엔(약 312억 6천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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