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중국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제작 위해 바이두-오토내비-나브인포와 협약
보쉬, 중국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제작 위해 바이두-오토내비-나브인포와 협약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04.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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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운전자의 개인 비서로 바꿀 수 있는 컨셉을 제시할 것
19일 보쉬, '자율주행용 고정밀지도' 제작 위한 중국 바이두-오토내비-나브인포와 협약에 대한 공동 브리핑(사진:보쉬)

보쉬(CEO 폴크마 데너, Volkmar Denner)는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제작 위해 중국 인터넷 그룹 바이두(Baidu),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이자 온라인 지도 공급사인 알리바바의 오토내비(AutoNavi), 중국 최대의 지도제작 공급업체인 나브인포(NavInfo) 등 과 보쉬의 레이더 및 차량용 비디오 센서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적용하여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를 생성 및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19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쉬의 자율주행차 실내 전경(사진:보쉬)

Bosch 이사회의 이사이자 모빌리티솔루션(Mobility Solutions) 사업총괄인 롤프 브랜더(Rolf Bulander) 박사는 "고정밀지도가 없으면 자동화된 운전이 불가능합니다. Bosch는 개방적이고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추구합니다. 이번 4개사 파트너십을 통해 연말 전에 자율주행용 고정밀지도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보쉬는 현재 중국에서 바이두와 자율주행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양사는 중국 고속도로에서 부분적으로 자동화된 운전을 위해 지프 체로키(Cherokee)를 기초로 한 자율주행시험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차량에는 수많은 보쉬의 부품이 장착되어 있으며, ESP 제동 제어 시스템 및 전자 동력 조향 장치뿐 아니라 환경 인식을 위한 5개의 중간 섹션 레이더 센서 및 다용도 카메라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보쉬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사진:보쉬)

브랜더 박사는 “자동화된 운전은 보쉬의 글로벌 주제입니다. 중국은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 자율주행 테스트 국가로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자 매년 약 2,800만 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자동화된 운전 기술의 중요한 판매 시장이기도 합니다.”라며,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이 주제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며, 6개국에서 실시된 대표적인 보쉬 조사에서 중국인의 74%는 자국에서의 자동 운전의 신속한 도입에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상대적 비교를 통해보며, 독일의 경우는 33%, 미국의 경우 31% 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동화된 주행은 보쉬의 성장 잠재력 중 하나일 뿐입니다. 보쉬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운전자의 개인 비서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컨셉을 제시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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