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과 면담
주형환 장관,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과 면담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4.1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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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너지신산업 정책 소개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사진은 왼쪽부터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GCF 사무총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사진:산업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오늘(14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 장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분야의 주요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송도, 금융기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서울, 연구기관)가 국내에 있는 만큼 두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에서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에너지자립섬, 마이크로그리드 등 한국형 성공모델을 개도국의 에너지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녹색기후기금 뱀지 사무총장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추진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에너지자립섬 등은 전력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필요한 사업모델이며, 한국 정부, 기업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진출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세 기관은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모델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논의하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실무작업반은 에너지공단,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은 물론 국제기구를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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