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한·영 기술전망 컨퍼런스’ 성료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영 기술전망 컨퍼런스’ 성료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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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확대 위한 융합기술, 융복합 신소재 생산 및 가공, 딥러닝기반 멀티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등 중점 협력 대상 논의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영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힘을 모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간다면, 한국과 영국이 새로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금번 행사를 양국간 기술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ICT융합, 첨단소재,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기술 등의 영국과 한국의 최신 기술정보 교류의 場 마련과 양국의 중점 R&D협력 기획과제와 발굴을 위한 산업부(장관 주영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과 공동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한·영 기술전망 컨퍼런스를’ 12일(영국,현지시간) 영국 런던 메리 워드 하우스 컨퍼런스 센터(Mary Ward House Conference Centre)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산학연 관계자 및 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한인 공학자 등 120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잠정적 중점협력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컨퍼런스는 최근의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융합형 플랫폼 기술을 양국이 공동으로 조망하고,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영 공동 R&D 기술 수요와 잠재적 R&D 과제 기획 등 양국의 실질적 기술협력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은 기초·원천 기술이 잘 발달되어 있는 전통 산업 강국으로, 한국 정부는 최근에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IoT, 로봇,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가상현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12대 신산업 분야를 중요한 국가전략 산업분야로 설정하고 이 분야의 집중지원을 통해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음에 따라, 행사를 통해 양국 주요협력 R&D 과제를 발굴·협의하고 4대 중점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최신 기술동향 및 협력방안 등을 최신 기술 정책 및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였다.

참고)4대 중점협력분야 ICT 융합(AI, Bigdata, IoT),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기술

개막식에서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의 수석과학자문관으로 과학기술 관련업무 총괄 존 러프헤드(John Loughead)의 환영사와 더불어, 양국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국별 기술혁신 정책 및 4대 중점협력분야의 동향을 발표하였다.

정책 세션에서는 한국의 산업기술혁신정책 및 4차 산업혁명시대 비전, 영국의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혁신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기술세션에서는 ICT 융합(AI, Bigdata, IoT),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기술 등 4대 중점협력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대표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하여 각국이 추진 중인 최신 기술 분야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분야 발굴을 도모하였다.

추가로, 4대 기술분야별 과제기획 분과 세션에서는 향후 협력 유망기술 등에 대한 심층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중점 협력 분야 및 과제 도출을 위한 현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차후 과제 기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스마트공장 확대를 위한 산업원천 및 융합기술, 융복합 신소재 생산 및 가공(3D 프린팅 등), 딥러닝기반 멀티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산업기술분야 등이 중점 협력 대상 과제로 논의되었다.

행사에 앞서 11일(현지시간)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1차관은 영국 항공·우주 (BAE 등 5개사), 바이오 (GE 헬스케어), 에너지 (Centrica), 스포츠마케팅 (Chime) 등 4개 분야 11개사 20여명의 주요투자가를 초청해 한국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설명하고 1:1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영국 투자가 초청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했다(사진:산업부)

이번 한·영 중점협력 대상 분야로는 (ICT 융합) 스마트공장 확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생산성 향상기술, 디지털 스마트기기 및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관련기술의 공동연구 추진방안 협의와 (첨단 소재) 융·복합 신소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소재 생산, 가공 공정 등 관련 기술의 공동연구 추진방안 협의, (바이오&헬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바이오 의료기술의 공동연구 추진방안 협의, (에너지 신기술) 딥러닝 기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멀티 마이크로그리드 영국 현지 실증 기술개발 등을 협의하였다.

특히, 동 행사에서는 영국 전역의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기술협력지원단(K-TAG)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전방위로 지원 중인 재영한인과학자협회에 산업통상자원부 감사 기념패를 수여하였다.

참고)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 (K-TAG : Korea Technology Advisory Group) : 국내기업의 글로벌 R&D 멘토로서 우수 해외 파트너 연계, 기술자문, 국제공동R&D 기획 등을 지원하는 재외한인공학인 자문단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재영 한인공학자 및 K-TAG 간담회를 병행하여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해 영국과의 공동 R&D 수행에 관심이 많은 한국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함에 있어서 현지 애로사항 및 정부의 추가지원 사항 등을 확인하고, 향후, 국내 산업기술 정책 및 혁신 시스템에 대한 조언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본 행사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영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힘을 모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간다면, 한국과 영국이 새로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금번 행사를 양국간 기술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KIAT 정재훈 원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추어 산업 원천 강국인 영국과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금번 행사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동 행사를 통해 도출된 중점 협력 과제 및 수요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금년 중 영국과 매칭펀딩형 R&D프로그램 신설 및 파트너링 행사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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