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엘루미노시티, 미래 도시에 필요한 지능형 가로등 개발
인피니언-엘루미노시티, 미래 도시에 필요한 지능형 가로등 개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03.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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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로등은 e-모빌리티, 에너지 절약, 커넥티드 인프라 측면에서 미래의 도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지능형 가로등 개발(전기차 충전기와 결합된 모델)(사진:인피니언,엘루미노시티)

전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계속됨에 따라서 2050년에 이르면 인류의 거의 70퍼센트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는 도시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더 지능적이고 보안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 이승수)와 엘루미노시티(eluminocity)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지능형 가로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가로등은 e-모빌리티, 에너지 절약, 커넥티드 인프라 측면에서 미래의 도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 지능형 가로등은 LED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한다. 전세계 전기 사용량의 19퍼센트는 조명 때문에 소모되며, 이 중 80퍼센트는 가로등 같은 전문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것으로 독일에서만 9백만 곳의 가로등 조명이 연간 4,000GWh의 전기를 소모한다.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면 이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이것은 2인으로 이루어진 63만 가구의 연간 전기 사용량에 해당되는 것이다.

지능형 가로등(사진:엘루미노시티)

또한 전기차 용 충전기를 통합하면 공기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주거 지역에 충전 인프라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전기차 보급에 기여할 수 있다. 일례로서 독일인의 37퍼센트는충전소가 더 많이 구축된다면 전기차를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응답하고 있다. 또한 이 가로등은 주차 공간 검출 센서를 탑재할 수 있다. 

그러면 비어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에 대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제공하여 지능적인 교통 관리 시스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주차장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시에서 이동 중인 차량 3대 중 1대는 주차할 곳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지능형 가로등은 레이더 센서를 통합하여 환경 조건에 따라 조절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날씨가 나쁘거나 자동차나 보행자가 접근하면 밝기를 높일 수 있다. 그러면 도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레이더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으며,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를 사용해서 보안적으로 프로세싱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앱의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연결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인피니언은  센서, 전력 관리 칩, 보안 솔루션에 있어서 수십 년에 걸친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eluminocity는 시스템 통합,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솔루션과 관련해서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하였으며, 다른 파트너사들은 커넥티비티, 컴퓨팅 성능,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이 지능형 가로등은 클라우드 차원에서부터 디바이스 차원에 이르기까지 허가되지 않은 접근을 막을 수 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지능형 가로등은 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추가적인 센서들을 탑재할 수도 있다. 가스 센서를 통합하면 공기 품질을 측정하고 정해진 한계를 넘으면 클라우드 접속을 통해서 도시의 통제 센터로 보고할수 있다. 그럼으로써 예를 들어서 외출을 하려는 사람이 도시의 공기 질이 언제 가장 좋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폰을 탑재하면 측정된 오디오 패턴을 검출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사고가발생했을 때 가까운 경찰서로 자동으로 알려줄 수 있다.

또한 이 가로등은 고주파 부품들을 사용하여 5G 모바일 무선 표준을 기반으로 한 통신 기지국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전 표준과 비교해서 더 많은 송신 및 수신 장치들을 필요로 하나, 수백 배 더 높은 전송 속도, 수천 배 더 높은 데이터 용량, 실시간 성능을 제공하며 에너지 소모 또한 줄인다.

인피니언의 전력 관리 및 멀티마켓 사업부의 안드레아스 우르쉬츠(Andreas Urschitz) 사장은 “지능형 도시 인프라를 위해서는 반도체가 핵심적 요소이다. 인피니언은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확장가능한센서 허브, 데이터 프로세싱,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보안적인 플랫폼을 선보였다. 인피니언의 솔루션은 기존의 셀룰러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5G를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엘루미노시티의 창립자이자 CEO인 세바스찬 지그쉬(Sebastian Jagsch)는 “디지털화로 인해서 도시 주민의 행동 방식과 요구사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가로등이 미래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 지능형 가로등은 새로운 센서 뿐만 아니라 모바일 통신을 위한 새로운 부품을 탑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다. 공공 공간에서 편의성, 안전성, 보안성, 효율을 향상시키며 도시 전반에 걸쳐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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