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까지 송배전설비 현대화에 4조원, 신재생 전력망 연결에 9천억원 투자
21년까지 송배전설비 현대화에 4조원, 신재생 전력망 연결에 9천억원 투자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7.01.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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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신성남변전소 방문
주형환 장관 신성남변전소 방문(사진;한전)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 신성남변전소를 방문하여 345킬로볼트 변압기‧원격감시제어설비 등 송변전설비와 전력수급 상황을 살피고, 송변전설비 현대화 및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계획, 사이버보안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참고) 신성남변전소: 345킬로볼트(kV)로 송전되어 온 충남 등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다시 수도권으로 배급하고 서울시 전력수요(약1,000만kW)의 30%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 운영

특히, 주 장관은 변전소 방문현장에서 철저한 설비관리로 對국민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전력시스템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도 중요하지만, 전기소비자인 국민과의 접점에서 전력을 최종단계로 공급하는 변전소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과 송배전설비는 자연재해‧보수불량‧설비결함 등의 원인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주형환 장관 신성남변전소 방문(사진;한전)

아울러, 송배전망은 분산전원의 확산‧신기술의 등장 등 전력산업의 환경변화에 맞추어 21세기 전력망으로 진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변전소 무인제어, 드론을 활용한 설비감시, 디지털 변전자동화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 장관은 최근 급격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한전의 송배전망 보강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한전은 변전소 용량확대, 배전망 보강 등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에 `21년까지 총 9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계획(억원) : (`17) 1,312 → (`18) 1,805 → (`19) 1,766 → (`20) 2,067 → (`21) 2,337

이어서 주 장관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의 도입, 지중화 등 송변전설비의 현대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줄 것에 한전은 송변전설비의 현대화 투자에 `21년까지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분야(~`21년) : (송전선로지중화) 2조4천억원, (배전설비 지중화) 9천억원, (변전소현대화) 7천억원 등]

한편, 주 장관은 올 겨울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가 지난주 강추위로 겨울철로서는 역대 가장 높은 최대전력을 1.23일 8,366만kW 기록했다며, 발전소만이 아니라, 송변전과 배전설비도 늦추위‧이상한파 등 돌발상황에 대비 2월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설연휴에도 불철주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수고하는 전력분야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고) 올겨울 피크실적(1.23) : (수요) 8,366만kW, (공급) 9,544만kW, (예비력) 1,178만kW(14.1%)/ 역대 동계피크(만kW) : (`12) 7,652 → (`13) 7,729 → (`14) 8,015 → (`15) 8,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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