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Nuance Communications, 이하 뉘앙스)는 드래곤 드라이브(Dragon Drive) 커넥티드카 플랫폼에 새로운 AI와 자동차 개인비서(Automotive Assistant) 기능을 추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운전자이외의 동승자 버튼과 터치 패널에 손을 대지 않고 언제든지 음성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를 조작 할 수 있는 기능과 'AI 문자 메시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드래곤 드라이브는 운전자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그 내용을 추론하고 진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개인 비서(Automotive Assistant)를 구축하기 위한 기능을 제공해 왔으며, 드래곤 드라이브는 운전의 다양한 취향과 차량 센서의 정보를 활용하여 탐색 경로 및 목적지 검색이나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보다 능동적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Dragon Drive의 자동차 개인 비서 기능을 확장 한 것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의 멀티 메신저 대화 솔루션은 웨이크 업 워드(Wake up word, 음성인식 기기를 깨우는 용어로 트리거 워드<Trigger word>라고도 한다.)와 성문 인증에 의한 식별을 활용하여 여러 동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뉘앙스의 승객 대화 솔루션은 이미 드래곤 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는 BMW의 2016년 및 2017년 모델의 일부 차량에 탑재되어 있으며, 이 기능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조수석에 앉아있는 승객도 BMW 커넥티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뉘앙스는 이번 새로운 기능의 AI 문자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이것은 자동차 개인 비서가 받은 운전자의 메일 내용을 판단하여 회신 작성 및 대응 조치를 운전자에 대해 적극적(능동적)으로 제안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미시간 센트럴역에서 2시 15분에 만나요. 레베카"라는 메시지를 받은 경우 자동차 개인 비서는 그 내용을 이해하고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미시간 센트럴역으로 셋팅할 것인지? 또한 메시지에 회신 여부를 운전자에 자동으로 묻는다. 또한 수신 된 메시지의 내용에 따라 클라우드에서 캘린더에 약속 일정을 추가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에서 보내는 메시지에 자동차 시스템이 가진 정보를 추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레베카에게 도착 시간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자동차 개인 비서는 내비게이션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또한 지시되는 '레베카'가 운전자의 연락처 정보 목록에서 어떤 레베카 인지를 과거의 경험에서 판단, "나는 2시 20분에 목적지에 도착 할 예정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작성하여 상대방에게 보낸다.
이밖에 자주 접촉하는 상대와 휴대 전화·사무실 등 연락처의 종류는 자동차 개인 비서가 서서히 자기 학습하지만 만약 자동차 개인 비서의 판단이 다를 경우에도 드래곤 드라이브의 통화 참여 기능(음성 인터럽트/Voice Interrupt)에 의해 운전자는 신속하게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뉘앙스의 자동차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 아른드 바일(Arnd Weil)은 "자동차는 AI 기능을 활용한 대화형 자동차 개인 비서가 가져올 새로운 HMI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Dragon Drive의 기능 확장을 통해 자동차 개인 비서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라며,
"자동차 개인 비서는 자동 운전이나 카 쉐어링 등 '스마트 시티'에 필요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에 중요한 개념입니다. 자동 운전이나 카 쉐어링에 대응한 자동차의 증가에 따라 해당 서비스 또는 기능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차량용 개인 비서를 이용하는 승객의 증가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