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BSF, 구미에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신규라인 증설
도레이BSF, 구미에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신규라인 증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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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2차전지 글로벌 빅3 기업으로 839억 원 투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MOU체결후 기념사진(사진:경북도)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4일 경북도청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나카무라 테이지 도레이BSF한국 사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배터리세프레이터필름(주)과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신규라인 증설 공장건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도레이BSF(주)는 구미4산업단지내 1만2천㎡에 839억 원(FDI 5천8백만 불)을 투자해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증설한다. 도레이BSF(주)는 지난 2007년 11월 경상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8년 2월에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를 설립해 구미4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둥지를 튼 후 지금까지 4천억 원 투자와 인력 250여 명을 고용했다. 

battery separator film(사진:도레이BSF)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해 국내 삼성SDI, LG화학, 일본 Sony, 중국 ATL 등에 공급하고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 글로벌 빅3 기업으로 이번 추가투자로 연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가시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중심에서 탄소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자동차 전장,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도레이BSF의 라인 증설 투자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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