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머신러닝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신한카드, 머신러닝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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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신용도 인공지능에 잘 보여야 하는 시대로 돌입하는 것 같다
이미지:신한카드/엑센츄어, 편집:본지)

일본 NEC는 일본 요코하마(橫浜) 은행(대표 카와무라 켄이치)및 요코하마 은행 계열의 싱크탱크인 하마긴(浜銀) 종합 연구소(대표 이토 마사키)와 함께 AI기반 딥러닝(Deep Learning)을 탑재한 NEC의 소프트웨어"NEC Advanced Analytics-RAPID Deep Learning"을 활용한 카드론 프로모션의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해 8월 30일 밝혔었다.

또한, 요코하마 은행은 당시 지방 9개 은행 공동으로 마케팅용 데이터베이스(공동 MCIF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어 향후도 지역 은행 간에 제휴 AI기술 등 최첨단 금융 기술의 활용하였으며, 이번 카드론 실증 실험과 AI기술의 정밀도 향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앞으로 새로운 고객의 금융 요구에 정확하게 부응하는 AI기반 새로운 대출 심사 모델도 검토한다고 밝혔었다.(본지 기사 인용 '카드론, 인공지능(AI)이 프로모션하는 時代')

이제는 신용도 인공지능에 잘 보여야 하는 시대로 돌입하는 것 같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인공지능(AI)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을 도입한 카드부정사용 거래적발시스템(FDS) 개발에 이어 NICE평가정보(대표 심의영)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여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신한카드 머신러닝 신용평가시스템은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시스템으로서 신용도 판단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 또는 중금리 대출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시스템이며, 지금까지 중금리 대출 이용 고객은 개별 고객의 차등적인 신용도 판단이 어려워 한도 및 금리 등에서 우대 받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신한카드는 금번 머신러닝 기법 도입에 따라, 동일한 신용도를 지닌 고객일지라도 더욱 차별적인 심사전략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본 개발에는 그간 카드업계의 신용평가시스템에서 활용되지 못했던 비금융 데이터 등 특화항목을 적극 발굴하여 금융거래정보가 충분치 않은 고객들을 우대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카드 포인트 적립 패턴, 승인패턴, 상담정보 등 총 180여개 항목을 반영해 머신러닝 모형 변별력을 극대화하였으며, 본 개발의 자문을 맡은 고려대학교 강필성 교수는 “금번 신한카드의 머신러닝 기법 도입은 기존의 전통적 신용평가 시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이 도입되는 시대로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연초 조직 개편때 AI 및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는 AI랩 부서를 신설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기술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Transformation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신용평가 등 내부 운영 시스템도 디지털화 시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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