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BMW 차세대 전기차 i3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기증 받아
KETI, BMW 차세대 전기차 i3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기증 받아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7.01.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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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식 전경으로 좌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KETI 박청원 원장, BMW 이안 로버트슨 총괄사장(사진:KETI)

KETI(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박청원)는 전기차 등 스마트카 분야의 한-독 산업기술협력 확대 및 심화를 위해 BMW그룹(BMW, 회장 Harald Krüger/하랄드 크루거)으로부터 뮌헨에 위치한 BMW 본사에서 BMW의 차세대 전기차인 i3를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증받았다고 오늘(23일) 밝혔다.

KETI는 C2X 통신, 기능성 스마트소재, 스마트센서 등 스마트 기술분야의 공동연구 등 사업화 기술협력의 추진을 위해 지난 ‘15년 BMW그룹 코리아(사장 김효준)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16년 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BMW의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기업과 공동으로 전기차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면상발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기증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 KETI 박청원 원장, BMW 이안 로버트슨 총괄사장,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기증한 i3는 KETI가 보유한 면상발열소재, WAVE 통신기술, 첨단센서, 디지털미디어기술 등을 구현하는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ETI는 보유중인 사업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BMW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국내기업에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거쳐 커스터마이징 후 해외수출 촉진으로 국내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ETI 박청원 원장은 “KETI, BMW, 국내기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면상발열소재 분야의 기술협력과 관련하여, 금번 i3의 기증식은 BMW의 협력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직접 발굴, 이에 대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국내기업의 기술애로를 해소하는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외 기술사업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TI는 1분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BMW 코리아와 공동으로 BMW의 수요기술․제품 및 구매전략 등을 주제로 한 '글로벌 네트워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BMW와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는 누구나 사전신청 할 수 있으며, 특히 BMW와의 1:1 매치메이킹 행사를 통해 BMW의 협력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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