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더 얇게, 더 가볍게에서 배터리 성능이 좌우하는 시대
노트북, 더 얇게, 더 가볍게에서 배터리 성능이 좌우하는 시대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01.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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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번 완충(100분)으로 23시간, LG전자 한번 완충으로 24시간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추가 2종 출시(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대용량 배터리 탑재 모델 2종(모델명 900X5N-X , 900X5N-L)을 추가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신모델은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여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3시간(모바일 마크 07 기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30Wh 용량 대비 두 배 이상 커졌다.

LG전자는 지난 2일 출시한 LG '올데이그램'은 LG화학의 신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로 충전했을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이 13.3인치의 경우 24시간, 14인치(23시간), 15.6인치(22시간)으로 늘어났으며,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 2일 출시한 LG '올데이그램'(사진:LG전자)

또한 방전 상태에서 20분만 충전해도 약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KTX 열차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사용해도 충전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1시간을 충전하면 약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노트북은 더 얇게, 더 가볍게 만드는데 주력해온 제조사 간 경쟁의 영역이 이제 배터리 용량을 늘려 휴대성과 편의성을 배가하는 쪽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번 출시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는 ‘퀵 충전’ 기술이 탑재되어 기본 제공되는 65와트(W)의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0분만 충전해도 5.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100분이면 완충도 가능하다.

외관은 풀 메탈의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 만드는 싱글 쉘 바디 공법으로 제작했고, 표면은 MAO(Micro Arc Oxidation) 공법을 적용해 얇고 가볍지만 강성이 뛰어나다.
MAO(Micro Arc Oxidation)란 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하여 매우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하여 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900X5N-X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940MX 2GB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화질 그래픽 작업은 물론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고용량 배터리와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음에도 무게 1.25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삼성 리얼뷰(RealView)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178° 광시야각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컬러와 밝기로 화면을 볼 수 있고,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햇빛이 비치는 야외나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15형(38.1cm) 모델로 라이트 티탄과 크러쉬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탑재한 프로세서에 따라 각각 207만원(NT900X5N-X58), 231만원(NT900X5N-X78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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