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도요타, 앱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Smart Device Link (SDL)' 표준화 컨소시엄 설립
포드-도요타, 앱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Smart Device Link (SDL)' 표준화 컨소시엄 설립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01.04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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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여 고도로 통합된 커넥티드 환경 제공
이미지:SDL, 편집:본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여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도로 통합된 연결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앱 개발자는 고객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연결된다.

포드와 도요타는 스마트 폰과 자동차를 연결하여 스마트 폰 앱(APP)을 차내에서 사용하는 오픈 소스 'Smart Device Link (SDL)' 비영리 단체인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 컨소시엄'을 정식 설립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포드, 도요타 외에도 후지 중공업, 마쓰다, 스즈키, PSA 그룹 및 Elektrobit, Luxoft, Xevo 같은 공급 업체가 참가했으며, 하먼(Harman), 파나소닉(Panasonic), 파이오니아(Pioneer), QNX 등도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컨소시엄은 더 많은 고객에게 스마트 폰 응용 프로그램을 차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SDL이 자동차 업계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포드에 탑재된 SmartDeviceLink(사진:포드)

컨소시엄의 설립에 있어서 포드의 커넥티드 담당 글로벌 디렉터이며, 컨소시엄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Doug VanDagens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SDL의 개발을 포드가 결단 한 이유이며, 컨소시엄의 설립은 SDL이 업계 표준이 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다른 기업과의 협조와 앱 개발자의 참여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요타의 전무이사 토모야마 시게키(Shigeki Tomoyama)는"스마트 폰과 차량용 단말과의 연계는 안전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커넥티드 서비스 중 하나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 업체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알렉사 에코(Echo)가 탑재된 SmartDeviceLink(사진:포드)

SDL을 이용함으로써 고객은 차내에서 스마트 폰 응용 프로그램을 음성 명령(인공지능 아마존 알렉사)과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발자는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 스티어링 스위치, 음성 인식 및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연계시고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전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 독자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SDL의 품질과 보안에 대해서도 앱 개발자와 자동차 제조업체가 협력하여 더 향상을 도모 할 수 있으며, 이것은 고객에게 혜택으로 이어진다. 또한 SDL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공급 업체는 각사의 기준을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으며, 응용 프로그램에 의한 차량 데이터 액세스에 대한 관리 할 수도 있다.

SDL은 지난 2013년에 포드에 의해 스마트 폰 앱과 자동차 디바이스를 연계시키는 '앱링크 (AppLink™)'시스템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제품인 'SYNC 3'에 SDL로 구동되는 앱링크가 장착되어 있다. ‘AppLink’는 현재 세계에서 500만대 이상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도요타도 SDL을 이용한 자동차 시스템을 2018년경에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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