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와 파나소닉(Panasonic)은 뉴욕 주 버팔로(Buffalo) 공장에서 PV(Photovoltaic) 셀 및 모듈 제조를 시작하기로 양사는 27일 합의했다. 이러한 고효율 PV셀과 모듈은 태양전지 패널 일체형 지붕 타일인 ‘솔라 루프(Solar Roof)’ 태양 전지 패널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생산 제품은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제품인 파워월(Powerwall) 및 파워팩(Powerpack)과 원활하게 연동하며, 첫 번째 태양 광 모듈의 생산은 오는 2017년 여름에 시작되어 2019년까지 1기가 와트(GW)의 모듈 생산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생산을 시작하면 버팔로는 테슬라의 미국 제조업 기지를 계속 확장하고 앞으로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며, 테슬라는 솔라시티(SolarCity)가 버팔로에서 1,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나소닉은 PV생산 분야에서 기술 및 제조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에 있는 솔라시티의 시설에서 테슬라와 협력하여 PV 차세대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 내용으로 파나소닉은 버팔로에서 필요한 자본 비용을 충당하고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생산된 제품을 장기 구매하기로 했으며, 이 협약은 테슬러 기가팩토리(Tesla Gigafactory)에서 전기 자동차 및 그리드 스토리지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하여 테슬라와 파나소닉 간의 확고한 관계를 확장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