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가전, 5,000억 연구개발(R&D) 투자! 신산업으로 육성 한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5,000억 연구개발(R&D) 투자! 신산업으로 육성 한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12.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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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IoT 가전산업 간담회에서 발전방향 제시, 향후 5년간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센서 개발 등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한 가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산·학·연 및 전문가와 ‘IoT 가전산업 간담회’를 개최(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한 가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형환 산업부 장관주재로 22일(목) 오후 한국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산·학·연 및 전문가와 ‘IoT 가전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신산업 민관협의회(’16. 12. 21.)’에서 발표한 ‘12대 신산업분야 정책과제’의 후속조치로, 사물인터넷(IoT) 가전의 보다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아날로그, 디지털 가전세대를 거쳐서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한 새로운 가전제품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세계적인 흐름 변화에 민관이 공동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특히 사물인터넷(IoT)의 핵심요소인 시스템 반도체 및 첨단센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oT 가전산업 발전전략 주요내용

다음은 주영환 장관이 간담회회에서 밝힌 내용을 요약해 본다.

<사물인터넷(IoT) 가전의 중요성>

가전시장은 내수 시장과 세계 시장 모두 포화상태로, 수출도 최근 10년간 120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 수준에서 머물러 있어, 앞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 가전시장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 이 필요하다.

반도체 산업도 사물인터넷(IoT)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는 연평균 36.2%의 높은 성장세 전망되며,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특히 크기와 소모 전력이 적은 경량반도체, 파워반도체 및 첨단센서 등이 유망하다. 

전력소비가 큰 가전제품을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원격제어로 수요관리가 가능해져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높일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과 연계시 지능형 홈서비스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편리한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된다.

<초기시장 창출>

지난 9월 출시한 LG전자는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와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에 아마존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결합하기로 했다(사진:LG전자)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국내 주거시장과 연계하고, 소비자들에게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엘에이치(LH) 공사 등이 협력하여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이 도입된 신규 공공주택 건설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보유한 소비자가 원격제어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수요자원 거래시장도 개편 한다. (수요자원 거래시장 : 수요관리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정해진 시간에 전기사용량을 줄이기로 계약하고, 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후 해당 수익을 나누는 시장/‘14.11월 개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과 시스템 반도체 등의 세계적인 시장선점을 위해 해외진출, 글로벌 기업과의 매칭 등을 지원하며,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적(트랙레코드: Track-record) 확보를 위해 일상 생활환경과 동일한 시험환경을 갖춘 실증랩 구축 (‘17~21, 150억 원) 한다.

더불어 쿠웨이트,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등 가시화 단계에 있는 케이(K)-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사업에 실시설계 시 사물인터넷(IoT) 가전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당국과 협의 추진하며, 시스템 반도체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심천을 거점으로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자동차, 가전․컴퓨터, 헬스케어 등 세계 수요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킹 시리즈’도 추진한다. (국제적인 수요연계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사업/‘17년 신규 예산 39억 원)

<시스템반도체ㆍ센서 및 가전제품 개발 집중지원>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유망한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센서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민관합동으로 약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원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휴대성, 지속성을 구현할 수 있는 초경량․초전력 시스템 반도체(SoC)* 및 신소재를 활용해, 저전력을 구현할 수 있는 파워반도체를 개발한다. [전자정보디바이스 원천기술개발 신규과제 예산: ‘16년 0원 → ’17년 98억원/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17~’23, 총 사업비 836억원)]

또한 센서산업고도화 전문기술개발사업(‘15~’20, 총 사업비 1,508억원)으로 모션센서, 위치센서, 가스센서 등 가전․헬스케어 분야 사물인터넷용 첨단센서 개발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가전제품 혁신역량도 높인다.

에어가전 혁신센터(´17~´21, 230억)를 내년부터 신규로 설치하여 통신모듈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에 공통으로 활용가능한 주요부품을 모듈형태로 개발하여,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전 등 전국 6개 권역에 구축 중인 ‘제조혁신 지원센터’의 입체(3D)프린팅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가전’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 기업에 대한 세제와 금융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신성장산업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중견․대기업 20%, 중소기업 30%)으로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 추가하며(´17년, 조특법 시행령 개정), ‘15년에 기 마련된 제조-사물인터넷(IoT) 펀드(311억 원) 이외에, 반도체 펀드(2,000억원) 조성 및 투자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업에 대한 창업․입수합병(M&A)을 지원한다.

<플랫폼 비즈니스환경 조성>

IoT 통한 스마트한 주거 환경 체감, 지난 6월 SK텔레콤, ‘힐스테이트 동탄’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체험 부스 마련 방문객들은 힐스테이트 스마트홈 앱(App.)을 통해 직접 가전제품을 구동시키거나 조명을 껐다 켜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사진:SKT)

삼성․엘지(LG) 등 대형가전사와 에스케이(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모두 개별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간 연동을 촉진하기 위해 가전사(device), 이동통신사(network), 전품연(platform), 건설사(수요), 국표원(표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융합 Alliance’를 신설(‘17년 1분기)했으며, 스마트 홈 제품간 상호 연계, 표준 도출, 제도개선, 공동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했다.

설계(팹리스) - 생산(파운드리) 업계 협업체계 구성 등 사물인터넷(IoT)의 기반기술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설계 서비스 전문회사인 디자인하우스를 중심으로 설계ㆍ생산 컨소시엄(Virtual Fab)을 구성하여 다품종 수요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반도체 산업의 뿌리가 되는 설계기업 창업활성화를 위한 설계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팹리스ㆍ파운드리ㆍ디자인하우스 협력 Virtual Fab 발족(`17.2월, 양해각서(MOU) 체결) → 설계ㆍ생산 데이터베이스(DB) 구축(반도체협회, 3월) → 시제품제작 프로그램 운영(6월)]

또한 향후 5년간 사물인터넷(IoT) 가전 및 반도체분야 1,300명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 사업 및 대기업 자체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중소기업 사물인터넷(IoT) 가전개발을 위한 현장인력 5년간 500명 양성한다.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사업(고용부) : ‘IoT 디바이스개발’ 과정 등을 통해 회로 설계부터 칩 제작까지 전주기적 실습교육 지원 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센서 개발 전문인력 5년간 800명 양성한다. [지능형 반도체 전문인력사업 (‘17년 49억 원), 첨단센서 전문인력양성사업 (’17년 6억)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 빅데이터 연구센터를 개소한다. 가전사, 통신사간 협력을 통한 스마트홈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내 “빅데이터 연구센터” 발족하며, (‘17.3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요기업에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 장관은 라디오, 컬러 텔레비전 등 가전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왔듯이 사물인터넷(IoT) 가전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임을 강조했다.

사물인터넷(IoT)이 사물간의 연결을 의미하듯,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안되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 간의 연결, 즉 협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가전 기업과 시스템 반도체 등 정보기술(IT)기업, 제조기업과 서비스기업,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 대기업과 중소기업, 특히,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국내 대기업들 간의 개방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대·중소 협업시설인 전자 사물인터넷(IoT)협업센터를 둘러보고, 주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시연을 참관했으며, 전자 사물인터넷(IoT)협업센터는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개방하고, 이와 연계한 사물인터넷(IoT)가전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15.9)되었으며, 동 센터의 성과물(스마트거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유아교육용 IoT장난감 등)을 관람했다.

 

<간담회 참석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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