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에서 60도의 극한 온도 환경에 케이블 가동은 어떻게 달라질까?
-40도에서 60도의 극한 온도 환경에 케이블 가동은 어떻게 달라질까?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12.2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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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성 테스트에서 재킷 파열이지만 내열성의 경우는 열 변형이 스트랜드 파손이나 비틀림 현상 초래
케이블 내한성 테스트(사진:이구스)

끊임없이 가동되는 사용 주기도 케이블 선정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섭씨 -40도나 섭씨 +60도의 극한 온도 환경이 더해지면 케이블 가동은 어떻게 달라질까?

사실 이동형 케이블 시장에는 국제 표준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표준은 저온 및 고온에서 이동형 케이블을 사용할 때 수명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케이블은 극한의 온도에서도 정확한 수명 계산과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케이블 제조 업체이자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igu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실제 조건의 극한 온도에서 케이블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공간으로 40 피트 컨테이너를 추가 증설했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830평 업계 최대 규모의 테스트 연구소에 이어, 이구스는 40 피트형의 컨테이너를 증설했다. 한 쪽은 내열성 테스트, 다른 한 쪽은 내한성 테스트를 위해 쓰일 예정이며, 분리 운영은 무엇보다 정확한 테스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체인플렉스 케이블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실제 조건 하에서 수행한 수많은 테스트 덕에 igus는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적절한 곡률 반경과 허용 온도를 케이블의 구동환경에 따라 3개 구분으로 카탈로그에 수록하고 있다. 이제 케이블이 고정 또는 가동 시 특정 온도에 적합한가의 여부뿐만 아니라 각 케이블이 체인 안에서 신뢰성 있는 움직임을 보장할 수 있는 온도의 한계점도 명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구스는 더블 테스트 룸의 의의를 밝혔다.

다양한 온도의 적용 가능성은 온도의 범위만큼이나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내한성 테스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재킷 파열이지만 내열성의 경우는 외부 자켓의 열 변형이 전체 코어 형성을 방해해 스트랜드 파손이나 소위 '콕스크류(corkscrew: 비틀림 현상)'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가동이 중단되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지는 등 서로 다른 결과와 양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의 테스트 용량을 배가함으로써 온도의 한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서 올 수 있는 응축 관련 문제를 방지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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