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6년 산업창의융합포럼 컨퍼런스 개최
산업부, 2016년 산업창의융합포럼 컨퍼런스 개최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6.12.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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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환경에 맞춰 ‘제조-서비스 융합’, ‘서비스 고도화’의 주제로
컨퍼런스전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6일(금) 코엑스에서 '융합․ 혁신을 통한 변화, 제조-서비스 유망 비즈니스모델 논의' 를 주제로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환경에 맞춰 ‘제조-서비스 융합’,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주제로 총 7개의 유망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2016년 산업창의융합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우선 ‘제조-서비스 융합’ 분야에서는 ‘제네럴일렉트릭(GE)’, ‘지멘스’와 같은 전통 제조기업이 서비스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한 사례를 참고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와 관련한 서비스(물류, 유통, 반품처리 등)를 혁신하거나, 공공서비스(교통, 공공 안전)와 연계될 수 있는 사업형태(비즈니스 모델)를 발굴했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의 인사말(사진:산업부)

제시한 주요 사업형태로는  물류처리 현장에서 육안 검수, 수기입력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품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카메라(센서, 스캐너), 이미지 판독(머신비전) 기술 등을 접목하여 제품 반품정보를 자동으로 수집․처리하고 제조현장의 생산 및 재고 관리에 연동하는 ‘스마트 카메라를 이용한 지능형 제품관리 서비스’가 소개됐다.

또한 지능형 센서(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니터링(데이터 수집, 상황인지) 기술 등을 활용해 재난현장에서 주변의 현장상황 정보(온도, 위치, 활동 상태, 생존여부 등)를 지휘부와 공유함으로써 대원들의 위험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지능형 안전관리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소방분야를 비롯하여 제조․건설 등 안전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유해․위독물질, 위험작업)으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그 외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빅데이터 마켓 플랫폼’, ‘전자태 크(RFID) 중심 지능형 제조관리 지원 서비스’, ‘스마트 센서를 이용 한 도로관리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프로그램

'서비스 고도화‘ 분야는 온라인 교육 중심의 ’이러닝‘을 대체할 에듀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의 활성 화를 위한 사업형태를 논의했다.

최근 에듀테크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통으로 사용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분석 및 예측기술, 지능형 평가, 가상기기(VR/AR) 등을 클라우드상 에서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모델 등이 제시됐다.

국내 코딩교육이 ‘14년부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교수요원의 부족과 수준별 맞 춤(전공, 동기, 학습성과) 교육을 위한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므로,- 학생의 진도, 성과, 전공, 동기에 따라 수준학습이 가능하고, 인공 지능(AI) 기술을 이용하여 자동 평가·분석할 수 있는 ‘적응형 (Adaptive) 프로그래밍 협력 학습모델’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코 베이션(Servicovation)‘과 ’스마트 서비스‘라는 전략이 제시했다. 김용진 교수(서강대학교)는 구글이 온도조절기에 사물인터넷(IoT)과 사용자의 패턴학습(Self-learning)을 적용해 자동 온도조절을 통한 효율 적인 에너지 사용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Nest Learning Thermostat)를 선 보인 사례처럼,  21세기 서비스 개념은 더 좋은 물건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 객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서 ‘서비소베이션(Servicovation: service+innovation)’을 제시했다.

이어 액센추어 이태진 전무는 독일의 경우,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중소 기업으로 넓혀 나가기 위해 ‘스마트 서비스 벨트’를 발족하고 異업종간 융합·연계를 통한 신(新)서비스 창출을 드라이브‘ 하고 있다고 소개 하며 우리 기업들도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현장의 융합 활동, 융합 인재양성 분야에 기여가 큰 유공자 6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번 컨퍼런스가 변화하는 사회적 이슈를 확인하고 창의적 융합을 통해 발굴한 신서비스의 단면을 엿보는 기회로 앞으로도 사회 산업적 이슈에 대해 산 학 연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 하고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2016 산업창의융합 발전 유공자 명단>

이진원 대표 (주)바올테크 

‘00년 이후, 반도체 및 전자산업, 제조업 현장 등 각종 산업분야 에서 필요한 머신비전 기술의 국산화 및 산업자동화에 기여 및 산학연(극동대) 협력을 통해 우편물 순로구분용 4-state 바코드 고속인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관련 분야의 기술개선에 힘씀

이광세 상임이사 (사)한국이러닝 산업협회

이러닝 및 서비스산업발전을 위한 법률 제․개정, 규제개선 등 정책활동에 참여, 이러닝지원센터, 이러닝산업인력양성, 이러닝기업 품질인증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산업활성화에 기여, G2G, B2B 국제협력 사업 및 이러닝 협력 프로젝트 등 국제 협력 활동도 폭넓게 수행

송준원 대표 ㈜제이원 

‘93년 부터 자동인식기술(바코드)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산업 제 조현장과 물류자동화 개선에 노력과 자동인식시스템과 IoT 및 빅데이터 등 융합기술 개발에 힘써왔으며, 산업용 잉크젯프린터의 국산화를 통한 자동인식장비의 수입대체에 기여

이진렬 교수 조선대학교

디자인분야의 R&D 활동(연구, 특허 등)이 우수하고, 대학-산업체간 MOU(12건), 시제품 개발(54건) 등 산업융합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산업융합특성화 인력양성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디자인+공학+ 경영의 융합인재 양성과 산업계 인력수급에 기여

장현국 교수 건국대학교

ICT 융합문제 해결기법 등 신규 교과목 개발, 창의융합 시제 품 및 서비스 개발(24건)을 지도하는 등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 및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14편) 및 경진대회 수상(2회) 등을 통해 ICT 융합모델을 제시하는 등 활동실적이 우수

이세희 한국생산기술 연구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및 산업창의융합 관련 분야 연구, 정책 수립 등 산업창의 융합에 비전 제시 및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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