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150개 나라에서 5만 명의 업계 전문가 참여
CES 2017, 150개 나라에서 5만 명의 업계 전문가 참여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6.12.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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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화두는 AI, IoT,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홈, 인더스트리 4.0, 커넥티비티, 사용자 인터페이스, 헬스케어, VR·AR·MR 등
행사이미지:CES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최하며, 소비자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모임의 장이다. 이 행사는 약 50년 동안 혁신 기술 기업들의 시험장이었으며, 차세대 혁신 기술이 시장에 소개되는 자리였다. 최대규모의 체험형 행사로서 CES에서는 업계의 모든 분야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이번 CES 2017의 최고의 화두는 인공지능, IoT,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홈, 인더스트리 4.0, 커넥티비티,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지털 헬스케어, VR·AR·MR 등으로 2017년 1월 5~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150개 나라의 업계전문가 5만 여명이 모여 전세계 기술 커뮤니티의 결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2016년보다 9% 증가한 57개 나라의 업체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스타트업들을 위한 대표적인 목적지인 유레카파크(Eureka Park™)가 6년 연속으로 개설된다. 

올해 CES 2016에서 기아현대차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2015년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Nevada)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어 1월 초 CES2016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했다.(사진:본지DB)

33개 나라에서 6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유레카파크에는 체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등 4개 나라 스타트업 업체들이 올해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한다. 또한 프리쇼 미디어 행사 및 전시 참가자 뉴스 컨퍼런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틀로 확대한다.

미디어 데이 1일차 행사에는 또한 특별히 ‘2017년에 주목할 기술 동향’(Tech Trends to Watch in 2017)을 탐색하는 CTA 분석가들의 발표와 CES의 공식 미디어 행사인 CES 언베일드(CES Unveiled)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기술 업계 개요가 포함된다.

‘CES 2016’에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으로 삼성전자, 혁신 제품과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사진:본지DB)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00여 개 지역 및 글로벌 기술회사의 탁상 전시와 CES 2017 최우수 혁신상 수상자(CES 2017 Best of Innovation Awards Honorees)를 특별히 선보인다. 미디어 데이 2일차에는 모든 전시 참가자가 참여하는 파워 세션(Power Sessions) 을 특별히 선보인다. 바로 각자의 뉴스를 신속하게 전하고 싶어 하는 회사들을 위한 30분 동안의 뉴스 컨퍼런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파워 세션은 만달레이 베이, 사우스 컨벤션 센터, 레벨 3, 팜 볼룸 A에서 진행된다. 만달레이 베이에서의 미디어 데이 2일차 행사 이후에 1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the Venetian Palazzao Ballroom)에서 열리는 CES 프리쇼 기조 연설(CES Preshow Keynote)에서는 특별히 엔비디아(NVIDIA)의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Hsun Huang)이 연설 한다. 

KT 황창규 회장, 'CES 2016'서 미래 K-Champ에 글로벌 멘토링K-Champ 후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CES 참가를 지원했다(사진:본지DB)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사장 겸 CEO는 “전세계가 CES에 참여한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지구상의 모든 주요 기술업체들이 우리 행사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고 작은 회사들과 정부, 미디어 등 많은 세계적인 인사들이 CES에 모여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유 또는 경험하고 그들의 다음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고 협상을 하거나 우리 세상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어줄 차세대 기술 경향을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많은 해외 참가자들이 국제 바이어 프로그램(International Buyer Program, IBP) 대표단 자격으로 CES를 방문한다. CES는 미국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국제무역청(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의 후원을 받는 IBP에 참여한다. CES 2017에는 전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공식 CES 대표단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전자, CES 2016에서 세계적인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시연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HDR 영상의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줬다.(사진:본지DB)

세계적인 활동범위를 확대하려는 의도로서 CES 2017은 박람회의 국제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한 몇 가지 영역들을 특별히 설계됐다. CES 2017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마켓플레이스(Global Technology Marketplace)에는 약 900개의 해외 전시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웨스트게이트(Westgate)와 샌즈(Sands)의 Level 1, Hall G에 설치된 이 전시공간은 전세계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조명한다. 최선의 CES 경험을 돕기 위해 해외 참가자들에게 국제 매치메이킹 리셉션(International Matchmaking Reception), 국제비즈니스센터(International Business Centers, IBCs) 및 현장 통역사 등 다양한 서비스 및 리소스를 제공한다.

영국의 스타트업 Kino-mo의 설립자 겸 감독 아트 스타벤카(Art Stavenka)는 “CES 2017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지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새로운 대중 시장용 홀로그램 기술을 출시하고 언론에 노출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있었다. CES는 우리가 매년 그곳에서 만나는 많은 업계 이해관계자들에게 이러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리옹(Lyon) 소재의 로봇 스타트업인 히즈 로보틱스(HEASE Robotics) CTO 겸 공동설립자인 제이드 르 매트르(Jade Le Maître)는 “우리는 로보틱스가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 거라는 믿음에서 히즈 로보틱스를 설립했다”며 “우리는 디자인을 통해 재미있고 간단하며 상호적인 로봇을 만들었다. CES에서 미래 고객들을 만나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스타트업들이 유레카파크에서 전시하면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시설 및 리소스에 대한 전체명단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전시업체들에 대한 정보는 CES 2017 전시업체 명단(Exhibitor Directory)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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