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스마트폰 카메라 손떨림보정(OIS) '렌즈 드라이버' 사업 확대
로옴, 스마트폰 카메라 손떨림보정(OIS) '렌즈 드라이버' 사업 확대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11.23 0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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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신호 처리 기술, 드라이버 회로 기술과 고도의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요시히로 세키모토(Yoshihiro Sekimoto) 로옴 본사 기술고문(사진:최광민 기자)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은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의 니즈(needs)에 오토포커스(AF, Auto Focus) 기능과 더불어, 손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 줌 기능 등의 탑재가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다.

일본 반도체 선도기업인 로옴(ROHM)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모듈에 탑재되는 손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er)에 최적인 렌즈 드라이버의 라인업을 확충하고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옴 카메라 모듈용 렌즈 드라이버 로드맵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 한 요시히로 세키모토(Yoshihiro Sekimoto) 로옴 본사 기술고문은 “로옴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OIS 드라이버를 상용화한 기업이며,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시작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용 렌즈 드라이버 IC 및 구조가 다른 볼 타입 엑추에이터(Actuator) 대응 기종뿐만 아니라, 피드백 제어 오토포커스용 렌즈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등 라인업을 더욱 확충하고 있다." 며,

"로옴은 2008년에 오토포커스용 렌즈 드라이버 IC를 개발한 이래, 로옴은 당시의 오토포커스용 렌즈 드라이버의 주류였던 피드포워드 제어용으로 과도 진동을 억제하는 링잉(Ringing) 보정 기능 및 양방향(Bi-direction) 구동이 가능한 엑추에이터에 대응하는 기종을 개발했다. 최근 급속히 OIS 채택이 확대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고객사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옴코리아 디자인센터 마부치 시케키 소장(사진:최광민 기자)

이어 로옴코리아 디자인센터 마부치 시케키(Shigeki Mabuchi) 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이러한 부가기능의 키 디바이스인 카메라 모듈용 렌즈 드라이버 IC를 개발하여, 일본 국내외에서 다수 채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는 주로 고급 스마트폰 기종에 탑재됐으며, 카메라 모듈의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중간레벨 제품에는 일부만이 탑재 되고 있다. 아무래도 OIS 채용에는가격적인 부분에 부담이 있지만 앞으로 로우코스트(Low Cost) 기술과 레벨 업(Level Up)된 OIS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대중화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렌즈 드라이버에 대하여

로옴코리아 디자인센터 성창규 책임연구원은 “로옴의 축척된 기술력으로 OIS와 AF 제품은 각 사에 채용돼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핵심부품인 카메라 모듈 오토포커스 기구 VCM(Voice Coil Module)은 저 전력 볼 가이드 방식을 채택해 휴대폰의 소비전력을 최소화 시켰다.”라고 전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의 광축 조정을 위한 Actuator

이밖에, 로옴은 모터 드라이버 등에서 축적해온 아날로그 신호 처리 기술, 드라이버 회로 기술과 고도의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제어 기술의 혁신을 추진하여, 렌즈 드라이버 IC의 라인업을 한층 더 확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형, 고속, 저소비, 고정밀도 드라이버를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기기의 고성능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식 손떨림 보정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은 기본적으로 프레임간 화상의 편차를 검출하여 그 편차가 없도록 보정하는 것이다. 반면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방식은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본체에 설치된 자이로 센서를 통해 손떨림 신호를 검출하여 보정하는 방법이다.

좌-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 우-미 탑재

전자식 및 광학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최근 광학식 손떨림 보정은 어두운 장소나 원거리의 피사체에 대해서 고성능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광학식을 채용하는 케이스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광학식과 전자식을 병용하여 손떨림 보정 기능을 한층 더 향상시킨 카메라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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