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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백원필 부원장, OECD/NEA 부의장에 선임국제기구 통한 한국의 원자력 기술 위상 제고에 기여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11.08 23:31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백원필 연구개발부원장이 전 세계 선진 원자력 기술의 국제 협력을 주도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Nuclear Energy Agency, 이하 OECD/NEA) 운영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백원필 부원장(사진:원자력연)

백원필 부원장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3차 OECD/NEA 운영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로써 한국은 의장국인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과 의장단을 이뤄 OECD/NEA 사업계획과 예산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OECD/NEA는 1957년 설립되어 현재 원자력 선진국을 중심으로 31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로서, 원자력 규제, 원자력시설 안전,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로 기술, 원자력법 등을 망라한 원자력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처음 OECD/NEA에 가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 2011년 운영위원회 부의장에 우리나라 최초로 전 지광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이 선임되어 5년간 활동했다.

백원필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부장,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연구개발부원장을 맡아왔으며, 한국원자력학회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대표적인 원자력 안전 전문가다.

OECD/NEA에는 2003년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의 사고 분석 및 관리 워킹그룹에 처음 참여한 이래, 프로그램 검토그룹 위원을 거쳐 2012년 국내 전문가로서는 최초로 CSNI 의장단에 진입,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백원필 박사는 선진국 중심의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준을 탈피해 국내 원자력 연구시설을 이용한 국제협력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원자력안전 기술의 향상과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와 공동 주관한 중대사고 시 증기폭발 현상 연구 ‘OECD-SERENA 프로젝트’(`07-`12, 13개국 참여)와, 우리나라가 단독 주관한 다양한 원자로 냉각기능 상실 사고 시뮬레이션 연구 ‘OECD-ATLAS 프로젝트’(`14-`17, 15개국 참여) 등이 있다. 

박현진 기자  nwn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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