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혈당체크하고 인슐린 주입하는 디바이스 FDA승인
자동으로 혈당체크하고 인슐린 주입하는 디바이스 FDA승인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10.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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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ed 670G'는 환자의 혈당치를 실시간 감지하고, 필요량의 인슐린을 자동 주입
인슐린 자동 주입장치 "MiniMed 670G" FDA 인가 지난달 28일(사진:Medtronic)

새로 FDA(미국 식품 의약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실시간 감지하고, 필요량의 인슐린을 자동 주입하는 의료기기인 Medtronic사의 "MiniMed 670G"의 인가를 지난달 28일 승인했다. 단 14세 이상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사용만이 인정되었다.

제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하고 있어 체외에서 인슐린 보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환자다. 환자는 주사약을 상비하고 정해진 시간에 인슐린 주사를 직접 주입하는 등의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손 작업을 거의 자동적으로 하고 준다는 것이 'MiniMed 670G' 디바이스이다.

'MiniMed 670G' 디바이스 시스템도(사진:Medtronic)

피부에 부착된 센서가 피하의 혈당치를 모니터링하고 인슐린 펌프를 통해 인슐린치를 자동으로 조정이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인슐린의 교환 빈도는 대략 일주일에 2번 정도이다. FDA의 Jeffrey Shuren는 MiniMed 670G에 대해서 "혈당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인슐린치를 관리하겠다는 수동적인 손 작업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MiniMed 670G' (사진:Medtronic)

이번에 FDA의 인가가 난 것은 123명의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개월의 임상 시험 결과와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으로 인한 DKA(Diabetic Ketone Acidosis,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저혈당 등의 심각한 증상을 제어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Medtronic사에 따르면 제품이 공식적으로 출시되는 것은 2017년 봄 이후이며, 이어 14세 이하의 소아 환자에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더 자세한 내용 및 정보는 http://www.medtronicdiabetes.com/products/priority-access를 통해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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