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프트웨어 기업 치후 360, 한국 업체들과의 다양한 협력 시사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 치후 360, 한국 업체들과의 다양한 협력 시사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5.12.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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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 업체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 치후 360(대표 제상동)은 지난달 25일 자사 합자회사인 오리엔탈 샤이니스타를 통해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온라인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 2’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오리엔탈 샤이니스타는 ‘크로스파이어 2’에 대해 중국지역에서 5년간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총 5억 달러(한화 약 5,8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치후 360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모바일-웹-온라인 게임 및 IP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 있어 한국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한국 게임이 중국에 진출하여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 게임만이 갖고 있는 참신함, 다양한 IP 및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여전히 성공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 업체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후 360은 2005년 9월 설립된 중국의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PC 백신 프로그램의 경우, 중국 PC 사용자의 95%를 커버하고 있으며 월간 액티브 유저가 4.4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바일 전용 백신 프로그램 역시 전체 시장의 70%를 커버하며, 누적 유저 수는 1.49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저풀을 바탕으로, 360 웹브라우저, 검색, 게임 플랫폼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60 모바일 게임의 경우, 8억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중국에서 가장 큰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360 모바일 앱마켓’과 ‘360 게임존’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No.1 게임 플랫폼이다. 중국 현지 개발자뿐만 아니라, 디즈니, 슈퍼셀 등 해외 업체들의 1순위 협력 마켓으로서, 뛰어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도탑전기’, ‘몽환서유’, ‘클래시 오브 클랜’ 등 수 백 개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바 있다. 

360의 웹, 온라인 게임의 경우, 2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360게임센터’와 ‘360온라인 게임존’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최대 웹,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다. 몇 년간 수많은 웹게임 및 온라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운영, 론칭 시킨 바 있고, 탁월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흑암지광’, ‘대주재’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 론칭 첫 달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다. 

360 게임은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에게 가장 빨리, 최고의 게임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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